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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 확대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남성과 의사의 대화 한토막이다. 병원에 오는 남성은 십중팔구 "크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누가 뭐래도 큰 게 좋다. 상대도 좋을 뿐 아니라 자신도 만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도 정도가 있다. 상당수 남성은 아주 크게 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아주 큰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경우 두 번 수술을 한다. 한번은 확대수술이요, 한번은 축소수술이다.
몇 차례 확대 수술 뒤 본원을 찾은 43세 L씨의 그곳은 크기가 거의 성인 팔뚝만 했다. 성생활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L씨 왈.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럴섹스도 문제가 없네요." 다시 물었다. "이렇게 크면 오럴은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L씨는 웃으며 말했다. "아직까지 턱 빠진 여자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그도 다음에 와서 축소수술을 받았다. 오럴섹스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함이었다. 오럴섹스는 흥분을 고조시키기 위한 전희의 한 방법이다. "한번쯤은…"이라는 게 상당수 연인의 생각. 처음엔 시도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시작하면 새로운 묘미를 느낀다. 파트너를 오르가슴으로 인도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럴섹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큰 이유는 청결문제다. 성기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믿는다. 또 이 행위가 천박하고 비난받을 내용으로 인식한다. 그러므로 파트너가 내키지 않는 표정이라면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
오럴섹스를 원치 않는 배우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망설이는 이유를 알아본 뒤 설득한다. 배우자에게 시간과 여유를 줘서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또 상대가 오럴섹스를 시도하면 격려하고 칭찬한다.
섹스 전 몸을 항상 청결하게 하며 함께 샤워를 함으로써 배우자에게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섹스 비디오를 함께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섹스 비디오는 흥분감을 줄 뿐만 아니라 행위 자체를 확실히 배울 수 있고 동시에 보는 즐거움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인 또 하나!
너무 큰 것은 좋지 않다. 남성들이여! 조금만, 약간만 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