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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불감증을 가려내는 의료 검사는 없다. 비뇨기과 의사이자 한국성과학연구소의 이윤수 소장은 “우리나라 여성의 4% 정도가 오르가슴 장애를 갖고 있으며 성관계를 할 때마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경우는 47%. 처음으로 오르가슴을 느낀 때는 첫 경험에서 첫 임신 사이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분만 후에 느끼는 경우도 21%나 된다”고 밝혔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부위가 어디냐에 대해서는 아직도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다.
조사에 의하면 음핵 23%, 질 24%이며 질과 음핵 모두라고 대답한 경우가 44%였다. 오르가슴에 있어서 음핵의 역할이 큰 것은 사실이다. 남성의 귀두와 유사하게 생기다 보니 오르가슴의 핵심이 아닌가 하여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1950년대 킨제이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기관으로 음핵을 지목했다. 손가락 한 마디 깊이의 질 천장에 위치한 g-spot을 자극하면 오줌과 비슷한 액체가 나오기 때문에 이곳을 질 내의 오르가슴을 느끼는 기관이라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실체가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
결국 성감이라는 것 자체가 무척 개인적인 것이며 절대적인 기준을 잣대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불감증이라는 증상 또한 명확하게 얘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다. 불감증을 의심하는 대부분의 여자들은 오르가슴 장애가 아니고 경험 부족이나 신체적 결함이 아닌 심리적 요인 때문이라고 한다. 서로 대화로 풀지 않고 혼자 고민하면서 스스로 병으로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