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찾아오는 위험들

1. 골다공증
  골다공증이 가장 무서운 이유는 골절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대퇴부 골절인데... 대퇴부 골절이 일어날 경우는 보통 한 20%는 6개월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또 사망이 아닌 경우에도 장기간 침상에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족의 손이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사회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며 가정생활의 파탄, 사회생활의 파탄을 초래할 수 있기때문에 심각합니다.

  폐경 이후에는 골 생성보다 골 소실 속도가 빠릅니다. 골량이 감소한 뼈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되는데, 그 중에서도 어깨관절과 요추부, 손목관절과 대퇴부에서 잘 일어납니다. 골다공증은 약을 먹는다해도 골밀도를 높이기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골량이 줄어들지 않게 현상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2. 열성홍조
  열성홍조는 폐경 여성 80%가 겪는 흔한 현상입니다. 열성홍조는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몸이 더워서 땀이 많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이 때문에 갱년기에 있는 여성들은 사람 얼굴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수치는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것이 체온조절중추인 시상하부의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몸의 온도조절구간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체온을 식히기 위하여 혈관이 팽창하고 피부로 혈액이 모이며 땀이 나는 것입니다. 폐경 후 2년 정도 계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여성의 5% 정도는 영구적으로 지속되기도 합니다.

3. 내장비만
  여성호르몬은 피하지방에 쌓이게 해줍니다. 하지만 폐경을 기점으로해서... 폐경이 된 이후에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내장비만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폐경기 이후에 여성들의 체중조절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폐경기 이후 내장비만이 있다는 것은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질병이 유방암입니다. 복부미만이 심한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비만일 경우... 치료가 되더라도 재발 가능성도 높아지며, 생존률도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에도, 혹은 걸린 후에도... 오래살기 위하여는 비만을 피해야 합니다.

4. 요실금
  갱년기 이후로 생겨나는 문제중에 가장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이 바로 요실금입니다. 갱년기가 되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됩는데, 이 정도는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심한 경우 급히 뛰다가 세는 경우, 재채기 하다가도 요실금이 옵니다.

갱 년기 이후 요실금이 있어지게 되는 이유는... 방광과 요도, 자궁은 하나로 연결된 골반 근육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데... 폐경 후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서 골반 근육도 약해집니다. 때문에 방광과 요도가 쳐지고 저절로 소변이 세는데... 이것이 요실금 현상입니다. 요실금에는 크게 복합성과 절박성으로 나뉩니다. 물건을 들 때나 재채기를 할 때,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갈 때 세는 것이 복합성 요실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