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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을 앓는 여성 4명중 3명 가량이 성적장애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미국 메모리알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연구팀이 밝힌 유방암을 앓은 5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건강한 여성들 중 25~67% 가량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성적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고 호르몬 활성을 차단하는 유방암 치료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 성적장애인 바 유방암을 앓는 여성에서 실제로 어느 정도로 성적 장애가 흔한지가 관심이 돼 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 대부분은 타목시펜 등 호르몬 기반 요법을 포함한 항암치료중인 여성들로 연구결과 76% 가량이 성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여성들에서의 발병율 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같이 성기능장애를 보인 여성중 80% 가량이 성적장애가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절반 가량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성적 장애 증상은 질 건조증 혹은 성적으로 흥분되는데 장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최근 유방암 치료술 발달과 조기 진단으로 인해 유방암이 발병한 여성들의 경우 이전보다 수명이 매우 길어진 바 삶의 질이 장단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유방암을 앓은 여성에서 이 같은 성적장애를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