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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Nottingham University에서는 남성이 더 강렬한 성적 욕구를 가질 때, 전립선 암의 위험과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게 되는지에 대하여 연구를 하였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840명의 남성으로부터 구체적인 성적 욕구나 성적 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이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대상자 중 반 정도의 남성이 60세가 되어서 전립선 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전립선 암 연구의 결과가 흥미로운데요, 성적 관계는 전립선 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자위의 횟수가 전립선 암과 연관성이 보였다고 합니다. 20대에서 30대의 자위 행위의 횟수가 높은 사람일 수록 그들이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50대의 남성이 자위행위를 자주하는 사람의 경우,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 것입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잦은 자위행위 대한 기준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었습니다. 20대의 경우, 잦은 자위행위는 일주일에 2~7회 입니다. 20대의 남성의 월 평균 자위 횟수는 한달에 한번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잦은 자위행위를 하는 남성이 79%이상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60세가 되어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50대의 경우, 잦은 자위행위는 일주일에 1번 이상의 자위행위를 할 경우입니다. 이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거의 자위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70%이상 낮은 확률로 전립선 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의견들은 다양합니다만, 자위행위 자체가 직접적으로 전립선 암과 연관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이 전립선 암의 발생에 대해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듯, 남성호르몬과 자위행위 횟수와 연관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호르몬의 농도가 전립선 암 발생위험인자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자위횟수와 남성호르몬 자체가 양의 상관관계에 있고 이로 인해 젊었을 때 자위횟수와 전립선 암 발생빈도가 양의 상관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 반대되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아직 가설단계에 불과하지만, 50세의 남성은 자위행위를 거의 하지 않는 다는 것을 들어 남성호르몬과 자위행위의 상관성보다 자위행위로인해 전립선암 발생에 관여하는 여러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아직은 그저 가설적인 단계에 지나지 않다고 합니다. 아직은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성호르몬이 전립선 암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또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자위행위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무 빈번하지 않고 적당한 횟수의 자위행위는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사춘기 청소년 여러분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