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3대 기본 욕구 중 성욕과 식욕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배가 고프면 섹스도 생각나지 않는 것처럼 잘 먹어야 침대 위에서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섹스와 음식은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다.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먹고 살만해진 90년대 초부터 소히 ‘정력’에 좋다는 식품들은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각종 정력제는 최고의 인기상품이다. 하지만 이런 인기 탓에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들을 먹고 탈이 나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사람도 있었다.

  동의보감에는 정력(精力)은 인체의 근본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곳 정력이 단지 성생활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힘이 아닌 인간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힘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건강과 섹스를 별개로 생각한다.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정력에만 좋다면 무작정 음식을 섭취하면 탈이 날 수 밖에 없다.

  비싼 돈을 써가며 정력제를 찾기보다 자신의 몸에 이상이 없는지 먼저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무리 정력에 좋은 음식이라도 몸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분명 건강에 이상이 있음에도 불구 건강함을 확신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생각이다. 때문에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정력을 키우는 첫 번째 과정이며 자신의 몸에 필요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이다.

  자신의 몸에 필요한 음식이 무엇인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본인 체질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음식과 먹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스스로 이러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면 음식을 치료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보는 한방(韓方)의 도움을 얻는 것도 좋다. 오랫동안 섹스와 음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에 관련된 수 많은 정보를 쌓아온 한방은 이 같은 궁금증을 쉽게 해결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