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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줘도 못 먹냐?’는 광고 카피가 회자된 적이 있는데, 남성들이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체를 취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은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 증상은 상태에 따라 다양한데, 평상시 전혀 이상이 없었음에도 일시적으로 피로가 극심해 발기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옛날에 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보러 가다 주막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참 자는 데 문이 열리더니 묘령의 여인이 들어와 쫓기는 몸이니 피신시켜 달라고 애원하며 옆에 누워 버리는 것이었다. 여인은 정승의 딸로 시집을 갔다가 남편이 죽는 바람에 친정에 와있던 중이었으니, 독수공방하는 딸의 처지를 보다 못한 아버지가 선비의 방에 딸을 들여보낸 것이었다.
선비는 웬떡이냐 싶었으나, 여독에 지쳐 피곤한 나머지 물건이 서질 않아 아무 일 없이 잠만 자고 말았는데,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가 소피를 보려고 물건을 꺼내보니 꼿꼿하게 서는 것이 아닌가.
해서 선비가 ‘당동 당부동(當動當不動)이요, 당부동 부동(當不動當動)이라.’며 양물을 원망했다고 한다. 즉, 서야 할 때 서야 써먹지, 서지 않아야 할 때 서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는 말인데, 요즘 표현으로‘줘도 못먹었네.’라는 뜻일 것이다.
극심한 피로와 과음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인데, 조선시대 왕명을 받들어 지방에 행차한 벼슬아치가 있었다. 고을 수령의 접대를 받은 벼슬아치는 관례에 따라 기생과 잠자리에 들었는데, 만취하여 물건이 서질 않았다. 해서 밤새 애를 썼지만 결국 합방을 하지 못했는데, 쑥스럽고 창피하여‘내가 말을 타고 먼길을 와서 몹시 피곤한데다, 술까지 잔뜩 취해 기력이 소진된 까닭에 그런것 뿐이다.’라고 변명을 했다. 그러자 밤새 물건을 세우느라 지친 기생이 입을 샐쭉하게 내밀며 ‘허다한 빈객(賓客)들이 모두 말 타고 와서 술 마시는 자들뿐입니까?’라며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최음제의 효과가 있다. 더불어 잠자리의 어색함도 줄여 준다. 하지만 과음하면 성생활을 관장하는 교감신경을 마비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에 무리를주어 불행한 사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술은 몸과 심볼을 취하게 하여 갈지자(之)로 비틀거리게 한다.
또한 일부 남성들은 술을 조루방지책으로 맹신하는데, 해결책이 되지못하며 습관이 되면 알코올중독에 빠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성기능 장애로 성생활이 원만치 못하다면 속히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 개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