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염려하지 말 것  
  섹스가 즐겁고 조화롭기 위해서는 생리적으로 건강해야 할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건강해야 한다.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즐거워야 할 섹스를 망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경우가 `불필요한 염려, 시기, 수치심' 때문이다. `혹시 내가 이상한 건 아닌가? ', `병은 아닐까?', `이 사람이 나를 속이는 건 아닐까?' 등등의 의심은 섹스를 냉랭하게 만들고 반감을 갖게 만든다. 

▶무조건 모방은 금물 
  부부간의 섹스는 두 사람만의 독자적인 습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 최근 갖가지 영상물이나 책 등 섹스관련 자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거기서 얻은 성지식이 전부인 양 맹신하거나 무조건 모방하려고 드는 사람들이 많다. 지나친 자극을 추구하며 모방하는 것은 오히려 평화롭던 관계를 어긋나게 한다. 각자의 신체상황, 심리상태, 습관, 문화 등을 고려해서 두 사람이 만족할만한 자연스러운 성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음주를 자제할 것
  남녀를 막론하고 무절제한 음주는 성기능 장애를 초래한다. 알코올중독자 가운데 남자는 50%, 여자는 약 25%에서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고, 5-10%는 사정장애가 나타난다. 간장이 나빠질 정도로 술을 마신 사람들 중 78%의 남자가 성기능과 성욕이 저하되었다.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 중에서 30-40%가 성적 흥분에 곤란을 느끼고, 15%는 오르가슴이 상실되었다.

▶사정불능 치료사는 아내
  대다수의 사정불능은 신체기능적 요인에 기인한다. 따라서 치료에 들어가기 전에 부부가 기능성 사정불능이 생긴 원인을 밝혀내는 게 치료의 시작. 사정불능증을 치료하는데는 여자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무리하게 사정을 요구하는 것은 치명적. 사정기능이 약한 남자의 음경에 강한 자극을 쥐기 위해서는 여자가 손으로 고환을 받쳐들어 남자가 고조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