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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화들짝 놀라게 하거나, 웃음 짓게 하는 남자. 쫓기듯이 달려가는 섹스가 아니라 틈틈이 여유를 가지게 하는 배려도 되지만, 정작 그녀에게는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진하게 줄 수 있다. 사랑스러운 그들의 애무 스킬을 배워보자.
오빠처럼, 아빠처럼...
여자는 침실에서 쾌락만을 생각하지 않는다. 때로는 까무러칠 듯한 오르가슴을 선사한 남자 보다는 그냥 손만 잡고 조용히 팔베개만 해 주었던 남자를 더 오래 기억하는 것이 여자다. 남자는 연인으로부터 어머니, 누나 같은 감정을 느낀다지만 여자도 남자로부터 나와는 평등한 관계의 연인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때로는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는 아빠처럼, 혹은 오빠처럼 느끼고 싶어한다. 연애의 기간이 길어지거나, 결혼 생활이 연륜을 더해 가면서 섹스란 매번 불 붙듯이 타오르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현란한 섹스 테크닉 보다 오래 동안 여자의 기억에 남는 행동으로 사랑 받는 남자들이 있지 않은가. 때에 따라 여자가 원하는 것을 잘 알아 차리는 영리한 남자들이다.
Case 1. “아기처럼 만져 주는 남편,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욕실에서 방금 나왔을 때 내가 제일 예뻐 보인다는 남편. 그가 종종 나를 씻겨 준다고 할때는 은근히 기대되요. 아기가 쓰는 베이비 바스를 욕조에 한 가득 풀어 두고, 머리도 감겨주고, 세수도 시켜주고, 온 몸을 구석구석 씻겨 준답니다.
섹스는 하지 않아요. 그냥 욕조에 몸을 담그고 그의 손길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니까. 한 번은 목욕을 다 하고 난 저를 침대에 눕혀두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면서 제 엉덩이에 입을 대고 ‘푸’ 하고 입 방귀를 부는 거예요. 너무 놀랐는데, 순간 제가 정말 그의 사랑스러운 아기가 된 듯한 느낌이 드는 거 있죠. 여기에 아가가 쓰던 베이비 파우더까지 톡톡 두드려 주더라구요. 이런 남자랑 사는 저는 너무 행복하겠죠? (안미선 28세)
Case 2. “섹스하다 왠 레슬링?”
장난이 심한 남편은 섹스도 아주 적극적 이예요. 괜히 심각한 분위기는 제일 싫다나요. 그래서인지 시도하기 어려운 고난도의 ‘69 자세’라는 걸 종종 하는데, 처음에 제가 너무 부담스러워 하니까 갑자기 침대 위에 벌떡 일어나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는 거예요. 레슬링 선수처럼 기마자세로, 그러다가 헐크 처럼 장난스럽게 소리치는 거죠.
"으으~~르릉" 저는 웃음이 나와서 순간 긴장감이 싹 사라졌어요. 그가 레슬링을 하듯이 저에게 달려 들더라구요.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날 이후로 어려운 체위나 테크닉을 시도할 때면 매번 이런 식으로 레슬링을 연출하죠. 한 번 해보세요. 재미있고, 쑥스럽지도 않답니다. (김정민 31세)
Case 3. “내 몸과 대화하는 남편, 은밀한 곳에서 웃음을?”
섹스를 하면서 아무 대화 없이 조용하기만 하면 정말 재미 없어요. 어떤 대화를 해야 할까 저희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애무를 하면서 상대의 몸에 대해 하나하나 느낌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랬더니, 그는 아예 내 몸 구석구석이 마이크나 된 것 처럼 주절주절 수다를 떨기 시작했어요.
이게 무슨 유치한 짓이냐고 처음엔 못하게 했는데, 너무 우습고 재미있더라구요. 그도 자신이 받고 싶은 애무가있으면 같은 방식으로 요구해요.
뭐 이런 식이죠. 너무 우습죠? 하지만 싫지 않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요구할 수도 있구요. 한 번은 오럴 섹스를 하다가 아래쪽에서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런 소리가 들려,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그곳에 얼굴을 대고 웃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너무 예쁘고 따뜻해’ 라고 말해주는 그가 너무 사랑스러웠죠. (서민정 32세)
Plus chip
목소리의 진동도 훌륭한 애무
대화 없는 섹스가 밋밋하고 건조하다는 것은 누구나 느낀다. 신음소리나 숨소리만 가득한 침실은 따분하기 그지 없다. 애무의 기본은 상대의 몸과 대화하는 것이다. 몸과 몸이 말없는 대화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손으로 하는 애무보다 목소리가 전달하는 미세한 진동이 더 큰 효과를 주는 것이 사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