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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자 쉬러 하이트는 여성들 중 약 70%는 오르가슴에 이르는 데 약간의 클리토리스 자극을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한다. 여성의 클리토리스는 남성의 귀두에 해당되는 가장 민감한 성기관이다. 클리토리스 자극 없이 여성에게 오르가슴에 도달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마치 귀두 자극 없이 남성에게 오르가슴에 도달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많은 여성들은 단순한 피스톤 운동만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어렵다. 이런 상태로는 여성의 가장 민감한 기관인 클리토리스가 간접적으로만 자극되기 때문이다. 섹스할 때 남성의 치골이 클리토리스를 비비기도 하지만 그것은 페니스나 손가락, 혹은 혀로 하는 직접적인 자극만큼 강력하지 못하다.
많은 여성들은 섹스시에 남성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주면 훨씬 쉽게 오르가슴을 느낀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오르가슴에 이르는 게 늦다. 하지만 여성들도 손을 사용해서 남성들만큼 빠르게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