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짝 리드하면 재미가 100배!
여자가 리드하는 스킨십 비결

1_뒤에서 꼭 안아주기
  한 정신의학자의 이론에 의하면 모든 사람의 후방은 주변 환경과 교류가 없는 죽은 공간이라고. 특히 남자들은 개인공간의 후방에 대한 경계심이 여자보다 훨씬 더 크다. 그러므로 뒤를 감싸며 보호해주는 것은 상대의 빈틈을 메워주고 약점까지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안도감을 줄 수 있다. 밤에 헤어지고 돌아가는 그에게 다가가 아무 말하지 말고 뒤에서 잠시 동안 꼭~ 안아줘라. 그가 가장 빨리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2_뒤통수를 살며시~
  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쯤 기회를 노려 먼저 안아버려라. 품에 안고 뒤통수에서 목덜미까지를 조심스럽게 천천히 쓸어줘라. 남자들은 여자가 머리를 만지는 스킨십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때문에 포근함을 느낄 정도로 한두 번만 터치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사랑해, 멋지다, 잘했어’라며 칭찬해주는 간결한 말을 귀에 속삭여주는 것도 좋다. 귀가 예민한 혈기 왕성한 남자라면 바로 넘어올 것이다.

3_가끔은 응석을 부려보자
  가끔 그에게 안겨서 투정을 부려보아라. 너무 심한 콧소리와 애교는 오버스러울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가며 아기가 되어라. 투정이 짜증으로 보여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남자보다 낮은 자세로 안겨 그의 얼굴을 손끝으로 만져본다. 엉큼한 여우 같은 의도를 갖고 있음에도 절대 티나지 않는 스킨십이다.

4_피곤한 척 안마를…
  하루 정도는 피곤에 지친 표정으로 그를 대하라. 이때 피곤해서 기운 없고 짜증스러워 하는 것이 아니라 밝고 기분 좋게 대하면서도 의도적으로 피곤한 표정을 순간순간 노출시켜라. 예를 들어 눈을 감고 미간을 살짝 찌푸린다든지 자기 손으로 어깨를 살짝 한두 번 주무른다든지 해서 그의 자발적인 안마를 받아라. 안마를 받으면서 들릴 듯 말 듯 한숨에 가까운 약한 신음소리 한번이면 게임은 끝이다. 단 신음소리 절대 오버하면 안된다.

5_남자의 눈은 의외의 성감대
  대부분의 남자들이 의외로 안구와 속눈썹을 애무해줄 때 쉽게 흥분된다고 한다. 속눈썹이 길고 예쁘다는 칭찬을 하면서 눈을 감아 보라고 말하고 천천히 속눈썹을 만져줘라. 이때는 손끝이 아닌 엄지 전체를 이용하라. 딥 키스를 나눴다면 일단 얼굴 전체에 여기저기 가벼운 키스를 해주고 눈에서 입술 전체로 천천히 키스를 해줘라. 이때는 남자의 눈이 침으로 범벅되지 않도록 입술 끝으로만 애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