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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B씨는 밀린 e-메일을 확인하다가 흥미로운 제목에 눈길이 멈췄다. [유흥가 새소식]이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최근 새롭게 생긴 유흥주점을 소개하고 있었다. 메일은 다음과 같이 시작했다.
아시나요? 매직미러 초이스? 탐정영화를 보면, 이쪽에서는 조사받는 방안이 보이는데, 방안에서는 바깥이 안보이는 유리 말이예요. 그걸 매직미러라고 하는데, 룸싸롱에도 매직미러 시스템이 생겼답니다.
하루에도 수십통씩 성인 싸이트와 불법 대출업체 스팸메일은 받아왔지만 유흥주점 광고 메일을 처음 받아본 B씨는 신기하기도 했고 불쾌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 3~4월 강남을 중심으로 번창했던 유흥 주점이 단속 철퇴를 맞아 하루에도 수 곳씩 문을 닫았다.
당국의 단속이 심해지면서 쇠퇴기를 맞이한 '유흥 천국' 강남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사장들은 줄어드는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단속을 피해 더욱 깊숙히 숨어드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오피스텔을 임대해 영업을 하기도 하고 주택가로 침투해 들어가는 등 성매매 관련 영업은 사라지지 않았다.
B씨가 받은 메일 역시 새로운 형태의 유흥업소 소개를 통해 손님을 끌어보겠다는 전략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관음증을 자극하는 형태는 뭍 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이다. 과거 연예인을 동원해 VIP 손님을 모시던 수법이 고 장자연 사건으로 인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데다가 여대생을 동원해 손님들을 유혹하던 수법도 통하지 않자 유흥업주들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강남에 그룹섹스와 스와핑을 할 수 있는 신종 음란클럽이 등장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 클럽에서는 연인과의 유사 성행위와 실제 성행위, 그룹 섹스, 스와핑 등이 모두 허용되며 다른 사람의 성행위를 관음(觀淫) 차원에서 '관람'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인터넷 사이트에 성인인증을 받고 회원 가입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한 이 클럽은 '성과 관련한 어떤 금기도 금기시 한다'는 문구로 적극적인 광고도 서슴지 않는다.
중요한 건 이 곳에서 이뤄지는 모든 형태의 성행위가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는 것. 이 클럽엔 원칙적으로 '연인'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전을 대가로 한 성매매는 존재하기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매매 알선 업자에게서 소개받은 여성과 연인으로 가장해 클럽을 찾는다면 얼마든지 매매춘 행위가 가능할 것이란 게 주변의 설명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고도화 되는 유흥업주들의 영업전략 속에 불야성 강남의 유흥문화는 좀더 은밀히 그리고 치밀하게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