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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볼펜을 사더라도 볼펜심의 굵기나 색에 따라 사용처가 천차만별로 바뀐다. 비단 볼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대부분의 생활용품이 모양, 크기, 기능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진다.
우리의 성생활을 보다 안전하고 청결하게 이끌어 주는 콘돔 역시 마찬가지다. “콘돔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인식과 달리 콘돔 역시 종류에 따라 사용법과 착용감이 달라진다. 자신이 선택한 콘돔의 기능과 크기에 따라 성적 만족도가 결정된다.
다수의 남녀가 우려하는 ‘콘돔 착용 후 성감 문제’도 자신에게 맞는 물품을 선택할 경우 최소화할 수 있다. 기호와 취향에 맞는 콘돔을 적절히 선택하면, 본인과 파트너 모두 충분한 만족을 느낀다. 의외로 제법 많은 수의 커플이 콘돔 사용 성감이 더 좋다고 말한 통계도 있다.
콘돔을 사용했음에도 임신했다는 사연이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 100퍼센트 피임을 보장하지 않는 콘돔의 확률적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나, 대부분은 잘못된 사용을 통해 일어난 결과다. 콘돔은 자신의 성기와 잘 맞는 사이즈를 골라 착용해야 하며, 관계가 끝나면 즉시 빼야 피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경구 피임약 등 다른 피임 방법이 보편화되지 않은 우리나라 실정에서 콘돔의 사용법을 정확히 익히고 있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성생활이 인생에서 중요한 소재임이 부각되고 있는 현대 분위기에선, 콘돔의 단순 사용법을 넘어 자신에게 맞는 콘돔을 찾는 기준도 중요 요소가 된다.
콘돔의 종류는 크기 세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모양별로 나뉜 콘돔이다. 흔히 사용하는 일반형 콘돔부터 돌기형, 굴곡형, 초박형 등 다양한 모양의 콘돔이 있다. 두 번째는 기능별 콘돔이다. 젤형, 향기형, 야광형, 사전지연형(마취형) 등 특별한 기능을 가진 콘돔을 말한다. 마지막은 크기별 콘돔이 되겠다. 말 그대로 사이즈에 따라 달라지는 콘돔이다.
이는 피임과 성병 예방뿐 아니라 자신의 성적 만족도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가령 조루를 앓고 있는 남성은 마취형 콘돔을, 보다 좋은 성감을 원하는 이는 초박형 콘돔 등을 쓰는 게 좋다. 사이즈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에겐 특수 강화형 콘돔이 추천된다.
▲ 출시 4년 만에 국내에 들어온 초박형 콘돔 ‘사가미 오리지날 0.01’ <사진 제공=바나나몰>
콘돔의 종류와 기능, 자신에게 맞는 콘돔을 찾아라
콘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과 형태를 띠고 있는 게 일반형 콘돔이다. 콘돔의 몸통 부분에 굴곡이나 돌출이 없으며, 길고 일정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꼭지 부분엔 정액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편의점, 약국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지하철 자판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콘돔도 일반형이다. 숙박업소에서 흔히 쓰이기도 한다. 콘돔의 종류로 봤을 때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며, 성경험이 많지 않은 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돼있다.
보다 자극적이고 리얼한 성감을 바라는 이는 일반형 콘돔보다 초박형 콘돔을 즐겨 쓴다. 초박형 콘돔은 일반형보다 얇게 제작된 콘돔이다. 특히 30대 이후의 성인남녀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얇게 제작된 탓에 일반형보다 실제적인 성감을 느끼기에 좋다.
다양한 돌기가 있어 큰 자극을 선사하는 돌기형 콘돔과 꼭지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탈락을 방지하고 착용감을 높여주는 굴곡형 콘돔 등 모양에 따라 콘돔의 종류도 다양하게 발매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초박형 콘돔과 굴곡형 콘돔의 경우 정자가 보관되는 윗부분 공간이 일반형 콘돔보다 작거나, 없는 경우가 있어 사정 후 뒤처리가 중요해진다. 성기는 사정 직후 급격히 작아지기 때문에 성기와 콘돔 사이에 발생한 공간으로 정자가 새어나갈 수 있다.
발매 4년 만에 성인용품점 바나나몰을 통해 국내 판매가 시작된 사가미 0.01과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등에서 압도적인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오카모토 0.03 등도 초박형 콘돔에 속한다.
기능별로도 나눠보자. 젤형 콘돔은 젤이 많이 도포된 콘돔을 말한다. 때문에 원활한 삽입이 가능하다. 주로 폐경기에 있는 여성이나 불감증에 의해 관계 도중 콘돔이 말라 찢어지는 경험을 했던 이에게 추천된다. 많은 양의 도포는 남녀 모두에게 만족스런 성감을 주기에 좋은 조건이 된다.
감미롭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향기형 콘돔과 야광형 콘돔은 주로 젊은 커플이나 신혼 부부가 많이 찾는다. 이 중 향기형은 젊은 여성의 선호가 높은 편이다. 사과, 포도, 체리 등 특유의 달콤한 향이 가미된 이 콘돔은, 일반 콘돔에서 나는 윤활제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에게 사랑 받고 있다.
보다 오랜 시간 관계를 지속시켜주는 사정지연형(마취형) 콘돔은 이미 대중화가 된 편에 속한다. 사정 지연의 효과가 있다. 관계 경험이 적어 사정이 빠른 남성이나 조루 증상이 있는 이에게 인기가 좋다.
마지막은 사이즈다. 콘돔 역시 사이즈가 있다. 라지형 콘돔은 일반 사이즈 콘돔이 작게 느껴지거나 타이트한 콘돔의 느낌에 거부감이 심한 사람이 사용한다. 반대로 슬림형 콘돔도 인기가 좋다. 성기가 다소 작거나 혹은 타이트하게 붙는 느낌을 선호하는 이는 슬림 사이즈 콘돔을 즐겨 쓴다.
▲ 국내에 발매된 콘돔 종류는 수 백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사진 제공=바나나몰>
개인의 취향, 그 아찔하고도 미묘한 녀석
좀 더 진행해보자. 0.03밀리미터 이하의 초박형 콘돔을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결론을 말하자면 있다. 이해가 되지 않지만, 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이 70억 세상살이의 가치도 빛난다.
조금 더 체감되는 얘기를 해보자. 사람의 신체적 성향,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여성의 질 분비액 양도 달라진다. 한 남성이 그런 성향을 가진 파트너를 위해 돌기형 콘돔을 구매했다. 돌기형 콘돔은 여성의 성감과 자극을 극대화하는 콘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날의 거사는 그리 좋지 못했다. 여성 파트너가 고통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분비액이 많지 않아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여성에게 일반형보다 두껍고, 약간의 돌기까지 나있는 콘돔은 그리 좋은 느낌을 선사하지 못했다.
남성은 특정 콘돔의 착용감에 만족을 표하는데 여성이 이질감을 느껴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여성이 앞서 말한 천연 라텍스 알레르기를 가진 경우 흔히 겪는 일이다. 남성이 각종 기능성 콘돔을 가져와 사용한다고 해도 여성은 이질감 때문에 관계에 집중하기 어렵다.
누군가는 기능성 콘돔에 어색함을 느껴 일반형 콘돔만을 선호한다. 또 누군가는 기능성 콘돔이 아니면 관계 자체에 재미를 못 느낀다. 개인의 성적 취향, 신체적 성향, 성감의 차이가 이런 다양함을 낳는다.
평균적인 모두를 위해 발매된 프리 사이즈 외투나 청바지가 나에게 완벽한 핏을 선사하긴 어렵다. 국내의 평균 사이즈, 평균적인 만족감을 위해 발매된 다수의 콘돔이 나에게 딱 맞으리란 보장이 없다. 우리는 언제나 좀 더 나은 것을 찾기 위해 애쓴다. 콘돔도 비슷하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콘돔은 수백 가지에 이른다. 이 제품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만져볼 수는 없다. 허나 큰 틀에서 따져 들어간다면 자신에게 맞는 콘돔을 찾을 수 있다. 후드를 원하는 이는 후드에 특화된 쇼핑몰로, 정장을 선호하는 이는 정장 전문점으로 가 자신의 것을 찾는다. 콘돔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맞는 종류, 기능, 사이즈의 콘돔을 착용해 보다 안전하고 기분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앞으로 있을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피임과 성병예방은 물론 성감까지 만족시키는 세 마리의 토끼는, 이에 대한 정보 숙지 여부에 달려있다. ③에서 계속
팬 미팅은 유나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팬 미팅으로 앞서 바나나몰에서 진행한 감사제 이벤트 투표에서 오구라 유나가 1위를 차지해 성사됐다. 해당 투표에서 유나는 일본 유명 AV 배우 후카다 에이미와 타카스기 마리를 제치고 1만 표가 넘는 지지를 받아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리얼돌은 미래 섹스 산업(SEX TECH)라 불리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장애인, 노인 등 성 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의 일환으로 보기도 한다. 중국은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를 노리고, 일본은 개인의 성적 취향을 채워줄 수단으로 본다.
바나나몰의 마케팅 및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바나나몰은 총 3만 개에 달하는 성인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남성용 성인용품 오나홀 제품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하는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 말했다.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의 초청으로, 지난 달 서울 펜타리움에서 열린 국내 첫 팬미팅은 티켓 오픈 10여 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설레이는 첫 경험’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팬미팅에서 츠보미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속 의상을 입은 채 등장하는가 하면 팬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 팬들과의 ‘첫 경험’을 나눴다.
데뷔 이후 일본의 유명 AV배우인 츠보미와 닮았다는 이유로 ‘국산 츠보미’라는 별명으로 불린 이경민은 ‘원조 츠보미’를 만나는 경사(?)를 누렸다. 지난 달 22일, 츠보미 내한 팬미팅에 깜짝 방문한 이경민은 “옛날부터 관심 있게 지켜봤다. 꼭 만나고 싶었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임정민은 “원래 경기할 때도 떨리지 않는데 ‘그녀’가 앞에 있으니 매우 떨린다”라며 “한국까지 오느라 고생많았다. 츠보미를 사랑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남은 팬미팅 시간) 행복했으면 좋겠다. 당신은 지금 이 자리에서 많은 남성분들의 여자친구다. 단 한명의…”라고 이야기했다.
송 팀장은 “바나나몰은 그간 아오이 츠카사, 하마사키 마오, 하네다 아이, 사쿠라이 아유 등 다양한 AV 배우의 내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츠보미를 시작으로 보다 인기 많은 종합 엔터테이너를 한국에 소개하고 긍정적이고 밝은 성문화 만들기에 힘을 쏟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츠보미는 지난 1일 유튜브 개인 채널 '츠보미 TV'에서 한국 방문과 팬미팅에 대한 사실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한국에서 팬미팅을 갖게 돼 기쁘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만큼 하고 싶은 게 많다"며 "팬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바나나몰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성인용품 쇼핑몰이다. 그간 텐가社의 스피너, 니포리기프트社의 명기의 증명, 사가미社의 오리지날 001 등 유명 제품의 국내 첫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바나나몰 마케팅 및 기획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다양한 유명 제품의 정품 직수입 판매를 진행해왔다. 바나나몰은 앞으로도 지난 20년간의 수출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최저가에 소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은 텐가, 명기의 증명, 버진루프, 마녀의 유혹 등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오나홀을 특가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특가 판매를 시작하는 한편, 란제리와 섹시속옷, 페로몬 향수 등 보조용품의 종류를 늘려 고객에게 호평 받고 있다.
바나나몰은 그간 진동기, 바이브레이터 등 다양한 섹스기구를 국내 최저가로 판매해왔다. 여기엔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주미오 등 유럽과 북미를 사로잡은 성인용품부터 단돈 몇천 원에 구매 가능한 초저가 진동기, 콘돔 등 커플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바나나몰은 "2019년에도 여성 친화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될 것"이라 말한다. 바나나몰 마케팅 및 기획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여기에 덧붙여 "해당 제품이 여성의 성문화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개인적 견해도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성인용품 바나나몰이 '건강한 성(性)'을 테마로 케겔(Kegel) 운동 제품 특별 할인에 나선다. 북미 성인용품 브랜드 스바콤(SVAKOM), 소설 및 영화로 유명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제품인 비욘드 어라우즈드 케겔 볼 세트 등이 포함됐다.
장애인푸른아우성의 성교육 행사와 센터 운영비 등을 후원하는 국내 성인용품 기업 바나나몰과 오랜 기간 소통하면서 이 같은 얘기가 구체화됐다. 개발과 발매를 기획한 바나나몰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문제였기에 비밀스럽게 움직여야 했다. 보조 기구라는 명칭에 맞게 보다 복잡하고 꼼꼼한 설계와 제조 과정을 거쳐야 했다.
스웨덴의 명품 성인용품 브랜드 레로(LELO) 본사가 한국을 찾는다. 레로는 한국 방문을 맞아 국내 최대의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과 단독 미팅을 확정했다. 바나나몰은 텐가, 우머나이저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와 미팅을 진행해왔다. 바나나몰이 느끼는 감정이 남다르다. 바나나몰은 일본, 중국, 홍콩 등 동아시아부터 유럽과 북미까지 직접 현장을 느끼며 성인용품 시장을 키웠다. 지난달, 텐가 본사의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 내한에 이어 레로 본사의 한국 방문까지
온라인 쇼핑몰 국내 1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 확보. 국내 성인용품점 바나나몰은 성인용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라 불린다. 우머나이저·새티스파이어 열풍, 텐가 스피너 대란, 사가미 오리지날 0.01 콘돔의 최초 발매 등은 성인용품 시장을 넘어 문화 영역에도 영향을 줬다.
바나나몰은 노바 볼과 에어비 외에도 온열 기능 등을 탑재한 다양한 케겔 운동 성인용품을 다수 판매하고 있다. 신체에 무해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실리콘 제품은 여성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만족을 이끌어낸다. 단순히 외모에만 신경 쓰던 시대도 지났다. 웰빙이 생활이 됐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이제 신체 건강을 챙기는 활동이 필수가 됐다. 신체 노화를 늦추는 케겔 운동을 통해 우리의 몸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세계 성인용품 시장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 광저우의 저력은 이런 곳에서 출발한다. 웅장한 공항을 지나 중국 하반신 리얼돌 기업 클라이막스(CLMX)의 에스코트를 받아 호텔로 이동했다. 이동 내내 이어지던 바나나몰과 클라이막스의 성인용품 시장에 대한 대화는, 변화와 성장의 바람에 있는 중국을 그대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