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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이 일본 AV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츠보미(つぼみ, 31) 팬미팅을 확정했다. 바나나몰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오는 6월 22일, 서울특별시에서 츠보미의 첫 내한 팬미팅이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츠보미는 2006년 일본의 유명 레이블 에스원(S1)을 통해 AV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3년간 일본 최대 영상 유통 판매 업체 디엠엠(DMM)의 판매 랭킹에서 빠진 적이 없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많은 작품을 발표하면서도 기복이 없었다.
2010년부터는 배우로서 전성기를 달렸다. 특히 ‘AV 오픈 2010’에서 작품상 2개를 독식하는가 하면, ‘주간 플레이보이’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배우상, ‘디엠엠 30주년 기념 기획 역대 AV 배우’ 1위 선정 등 영광을 누렸다.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은 2015년 전속 모델 활동으로 인연을 맺었다. 바나나몰 마케팅 및 기획을 책임지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츠보미의 첫 한국 팬미팅을 열게 돼 기쁘다”고 말하는 한편 “팬미팅 개최 소식 이후 츠보미 오나홀, 바이브레이터 등의 판매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츠보미는 최근 종합 엔터테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솔로 앨범 ‘유메하나비(夢花火)’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더니 이후에는 영화, 연극, 라디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일본 슈에이샤(集英社) 출판물에 칼럼을 연재하고 자서전 '나라는 사람(わたしのこと)'을 출간해 작가로 데뷔했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한국 유튜브 채널 ‘츠보미 TV’를 개설, 한국 팬들과 왕성한 소통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ニコニコ動画)’에서 오랜 기간 게임 방송을 진행 중이라 자연스러운 개설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츠보미 TV는 개설 이후 구독자 2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츠보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에서 팬미팅을 갖게 돼 기쁘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만큼 하고 싶은 것이 많다.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츠보미의 한국 첫 팬미팅은 오는 6월 22일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장소, 티켓 사전 예약 정보는 바나나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