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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테루키테루와 메이트의 콜라보 오나홀이네요.
메이트와의 콜라보
오나홀 메이커끼리 콜라보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메이트는 꽤 콜라보를 자주 하는 편인 것 같네요.
그리고 그런 메이트가 이번에 콜라보한 키테루키테루라는 메이커.
이름이 엄청나게 긴 서큐버스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발매된 모양인데, 패키지에는 콜라보에 관한 어필이 크게 드러나지 않네요.
이름에 나의 오나펫을 넣은 핫파워즈와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자사 공장이 없는 메이커를 위해 오나홀을 만들어주는 일을 OEM이라고 하는데, 이전에 리뷰한 매직아이즈와 라이드재팬의 콜라보 오나홀 「젖은 명기 몬스터 키메라」와 마찬가지로 콜라보임을 굳이 언급만 해놓는 OEM인지 콜라보인지 애매한 전략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메이트와 라이드의 소재 모두 여러 메이커에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콜라보라고 해주면 왠지 오나홀 업계가 흥행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은 좋은데 리뷰하는 입장에서는 완전히 메이트 소재라는 점을 밝힐 수 있어 죄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큰 상자를 캐스트 오프 사양으로 만들기에는 예산이 부족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이트는 이 정도 무게의 오나홀을 거의 만들지 않기 때문에 메이트 소재로 이 사이즈의 오나홀은 꽤 귀중한 존재입니다.
마계의 식물이라는 예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로 방향으로 튀어나온 돌기 하나하나가 귀두 전면을 직접적으로 건들여주며 귀두 테투리 부분에 걸리는 느낌을 더해 줍니다.
내부의 조임과 진공은 별로 없고 삽입구도 꽤 넓은 편이라 두께감의 장점이 잘 살아나지 못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촉수 자극이 두드러지는데 500g이 넘어가는 만큼 포용감을 더 느껴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극은 지나치게 강한 편은 아니지만 약하다고 할 만한 정도도 아닌 밸런스 타입의 오나홀이며, 무게감이나 두께감보다는 내부의 삽입감을 중시한 설계입니다.
쾌감만 보면 별 5개도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별 4개 정도가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