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세요.
2. 휴대폰에서 바나나몰을 로그인 해주세요.
3. 아래의 숫자를 선택하면 로그인됩니다.
남은 시간 00:00
이번에는 핫파워즈의 「쿠노이치 음법 촉수리검 번외편 ~츠바키의 우울~」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촉수리검 시리즈의 후속작이네요.
2014년 베스트 오브 오나홀상을 수상했을 만큼 훌륭했던 촉수리검 시리즈. 2014년 9월 「쿠노이치 음법 촉수리검」 소프트(핑크), 노멀(화이트) 타입이 발매되었고 2015년 3월에는 벌써 하드(블랙) 타입까지 나왔을 정도니 핫파워즈 자체에서도 성공을 느끼고 있을 시리즈입니다. 게다가 이번엔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번외편까지 발매되는 것을 보면 약간 조급해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세계 삽입 시리즈」와 「쿠노이치 음법 촉수리검」 하드(블랙) 타입을 보면, 이제 슬슬 핫파워즈의 성격상 뭔가 재밌는 오나홀을 하나 발매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입니다만, 아쉽게도 웃음기를 싹 뺀 진심 오나홀인 것 같군요.
우울이라는 이름에 맞게 "하아... 진짜 부장의 성희롱 때문에 못 견디겠어" 마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근심스러운 표정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데, 배경의 아련한 색상과 굉장히 잘 어울리고, 왠지 좋은 오나홀이 들어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게 하는 멋진 패키지입니다. 이번엔 저번 시리즈와 달리 소재만 바꾼 것이 아니라 내부 구조까지 바뀌었습니다.
생김새는 이전 시리즈와 같습니다만, 입구를 약간 좁게 만들어서 로션이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했다고 합니다. 무게는 약 394g으로 노멀(화이트) 타입과 비슷한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입구에서 봤을 때 촉수리검처럼 보이는 세로 주름이 특징이죠. 저번보다 세로 주름이 좀 더 비틀려 있는 것 같은데, 세로 주름에 새겨진 가로 주름은 더 뭉개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 주름의 높이도 약간 낮아진 것 같군요.
전작의 내부 구조입니다만, 역시 예쁘게 솟아오른 세로 주름과 가로 주름이 눈에 띕니다. 이에 비해 이번 오나홀은 좋게 말하면 무조작 구조, 나쁘게 말하면 조잡한 구조라고 볼 수 있겠군요.
내부의 세로 주름에는 세로 주름과 가로 주름이 번갈아 새겨져 있습니다.
노말 타입의 삽입감에서 가로 주름의 촉수 감각을 30% 낮췄습니다! 이런 촉수리검 칼로리 감량 같은 문구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삽입감으로, 너무 높았던 가로 주름은 사정하기 좋은 균형을 되찾았고, 꾸물꾸물거리는 촉수 감각은 내부가 약간 울퉁불퉁하구나 싶을 정도의 세로 주름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가로 주름의 자극이 강하게 나타났던 이전 시리즈에 비해 약간 삽입감을 진정시킨 느낌이네요.
노말 타입과 같은 소재가 사용되었지만 자극 수준은 3~4단계 정도로, 딱 소프트 타입과 노말 타입의 중간 자극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쿠노이치 음법 촉수리검」을 개량해서 더 기분 좋게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쿠노이치 음법 촉수리검」을 개량해서 밸런스를 맞춘 거였네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뾰족한 점을 둥글게 다듬었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회전 사용법을 추천하길래 시도해봤는데, 회전 자극만으로 사정할 수 있을 만큼의 쾌감은 있었습니다. 다만 이것도 이전 시리즈에서 느껴졌던 부스트가 걸리는 듯한 강력한 자극은 아니었고, 세로 주름의 적당한 높이가 회전 운동으로 페니스를 주물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꽂아둔 딜도가 날아가버릴 정도니, 천천히 쫀득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기분 좋았고, 때로는 회전도 시켜가면서 다양한 자극을 즐길 수 있는 오나홀이었습니다.
핫파워즈 공식 사이트에도 적혀 있습니다만, 굉장히 밑바닥이 두꺼운 편입니다. 일단 찢어질 걱정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내구성은 훌륭합니다만, 저의 13cm 정도의 페니스로 안쪽까지 꽂아넣었을 때 두께감이 방해될까 말까 한 수준이기 때문에 15cm가 넘는 분들은 안쪽의 밑바닥이 거슬려서 편히 즐기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기한 삽입감에 더해 가로 주름의 마구잡이로 밀어붙이는 느낌이 강했던 전작에 비해,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이번 번외편은 편안한 사정이 가능해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그만큼 특징적이었던 촉수와 수리검 부분이 약해졌기 때문에, 자극도 낮아져 그런 대로 기분 좋은 오나홀 정도에 그치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번외편이라고 하길래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칼로리 감량판 같은 오나홀이었기 때문에 별 5개를 주기에는 한 발짝 부족한 것 같습니다. 촉수리검 시리즈의 본격 가로 주름이 좀 과했다 싶은 분들에겐 딱 정당한 오나홀이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