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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TENGA의 [TENGA 텐가 플립 오브 02. 오렌지 크러쉬 - TFO-002]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바로 어제 살펴본 [TENGA 텐가 플립 오브 01. 블루 러쉬 - TFO-001]의 또다른 버전이네요.
복슬복슬한 느낌은 제대로 전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극찬할 정도로 기분 좋지는 않다
라는 평가를 받았던 [TENGA 텐가 플립 오브 01. 블루 러쉬 - TFO-001]에 이어서 이번에는 함께 발매되었던 오렌지 크러쉬를 살펴보도록 하죠.
사실 두 오나홀이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결말도 어떻게 나올지 어느정도 예상은 갑니다. 하지만 구조가 다르면 전혀 다른 오나홀 이라는 말도 있기 때문에 빨리 사용해보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TENGA 텐가 플립 오브 시리즈]는 블루 러쉬와 오렌지 크러쉬 2종류가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오브”의 힘으로 복슬복슬한 느낌을 강화시킨 컨셉의 오나홀인데요. 블루 러쉬는 주름 구조를 특화시켰고 오렌지 크러쉬는 돌기 구조를 특화시킨 구조로 발매된 것 같습니다.
무게는 약 377g
부속품이나 세척법, 케이스의 형태까지 모두 블루 러쉬와 똑같아 보이네요. 아마 색상과 내부 구조만 다르게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내부에 들어있는 “오브”는 한 쪽에 5개씩 들어있습니다. 블루 러쉬와 갯수는 같지만 전혀 다른 위치에 배치되어 있네요.
내부는 꼭 과일의 작은 알맹이 같은 무언가가 잔뜩 달려있는 구조네요.
공식 단면도를 보면 무슨 파칭코같기도 하고 핀볼같기도 한 신기한 구조로 만들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아…
좀…
블루 러쉬는 “특별하게 기분 좋은 건 아니지만 특수한 사용감이 느껴져서 무난하게 기분 좋다”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의 오렌지 크러쉬는 그냥 잘 모르겠네요…
한 발 뺄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딱딱한 오브들이 페니스를 문질러주는 자극이 메인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가장 안쪽 가운데에 배치된 오브가 페니스를 가로막는 듯한 직접적인 자극이 느껴지네요.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페니스를 공격하는 듯한 삽입감입니다.
만약 이 느낌을 기분 좋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꽤나 훌륭한 밸런스로 만들어진 오나홀이라 할 수 있겠네요. 뭐라고 해야할 지, 질 내부에 위치한 수수께끼의 뼈(?)를 페니스로 꾹꾹 누르고 있는 듯한 놀라운 느낌이 듭니다. 페니스가 닿는 위치에 따라서 조금 아프기도 해서 이 부분에 한해서는 상당히 하드한 자극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아무튼 총평하자면 꽤나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오나홀이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저한테는 불호로서 다가왔기 때문에 ★1을 줄 수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