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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직 아이즈의 [별의 공주님]을 사용해보겠습니다.
5연속 별 모양 홈 구조로 만들어진 오나홀이네요.
오나홀 고수라면 이미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겠는데, 이번 오나홀은 매직 아이즈의 핵심 오나홀 크리에이터 겸 일러스트레이터 작가가 아닌 다른 작가를 채용해서 만든 오나홀입니다. 아마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고자 하는 매직 아이즈의 메시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오나홀이네요.
별 모양 구조의 오나홀은 [보석 매지컬 스타]를 시작으로, 라이드 재팬의 [별 오나 토네이도], 키테루키테루의 [반숙 서큐버스 외전 마지쿠루 서큐 수리검 섹스]가 있죠. 이제는 별 모양 구조도 골라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다양화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별 모양 구조를 가진 오나홀들은 모두 하나같이 겉보기에도 상당히 기분 좋아 보이고 실제로 사용해봐도 평균적으로 ★4를 넘길 정도로 실용성도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별 모양이라는 점 자체가 개성이 강해서 달리 어레인지를 가하기는 어렵다는 단점도 있죠. 그래서 그런지 별 모양 구조를 가진 오나홀은 모두 기분 좋기는 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자극 구조를 가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대하다
무게는 약 624g 전체 길이는 약 16cm인데… 상당히 거대한 몸집에다가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된 오나홀이네요.
견본이 될 만큼 흠잡을 곳이 없는 소재와 사이즈의 균형감
이며, 만약 이게 매직 아이즈의 새로운 오나홀 프로듀서가 만든 작품이라면 그분은 오나홀의 깊은 조예를 가진 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정말로 감탄이 나오는 밸런스입니다.
꽤나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후와토로 소재라고 불러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소재네요.
냄새는 적당한 수준이고 유분기는 살짝 신경 쓰이는 정도의 소재네요.
입구는 꽤 리얼한 느낌의 조형이네요.
내부는 오망성처럼 보이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 사이사이에 커다란 가로 주름이 구획을 나누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별 모양 오나홀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구조를 채용했나 봅니다.
앞부분과 뒷부분은 블럭마다 별 모양의 세로 주름이 붙어있으며 가운데 부분은 조금 오므라든 느낌의 심플한 가로 주름 구조로 마무리되어 있네요. 전체적으로 3구획으로 나뉜 3단 구조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음?
부드럽고 두께감도 충분해서 감칠맛이 잔뜩 느껴지는 삽입감입니다. 부드러운 소재에 감겨들어 가는 느낌이 선명하게 느껴지기는 하는데… 어딘가에 설계 미스가 있는 듯한 느낌도 동시에 드는 삽입감이네요.
그리고 그 어딘가는 바로 여기 같습니다. 구획을 나누기 위해서 존재하는 패턴인 것 같습니다만 어쩐지 이 부분에 만들어진 색다른 구조는 플러스 요소라기보다는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앞부분의 별 모양 구조는 수많은 세로 주름들이 입체적으로 비벼주고, 이와 동시에 함께 배치된 가로 주름이 거칠거칠하게 자극해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구획이 바뀌는 순간 이러한 입체적인 자극들이 갑자기 소프트한 자극으로 바뀌면서 악센트가 사라진 듯한 저자극 홀로 변모해버린 느낌이네요.
삽입했을 때는 두께감에 비해서 밀착감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열어서 보니까 밀착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 두 번째 구획이 그런 느낌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매직 아이즈는 소프트한 저자극 홀과 거칠거칠 자극적인 별 모양 자극을 함께 주고 싶었던 걸까요?
또한 가운데의 자극이 비는 것 때문에 스트로크할 때마다 자극이 살짝씩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버리네요. 소프트한 자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또한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시겠지만 저처럼 강인한 페니스를 가진 사람은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위의 이미지처럼 모든 구조를 앞부분의 별 모양 구조로 일관된 형태로 만들었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아마 다른 별 모양 구조의 오나홀과 비슷한 자극을 가지게 되겠지만 쾌감은 더욱 상승해서 추천도도 함께 올라갈 수 있겠죠.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주름들의 간격들도 조금 넓은 것 같아서 섬세한 자극이 아닌 다이나믹하게 거칠거칠한 자극으로 바뀐 것 같네요. 이런 부분들도 페니스에 따라서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소재와 두께감이었다면 좀 더 주름의 간격을 좁게 하는 편이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정리하자면 ★3 정도의 추천도로 마감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악평을 늘어놓아도 별 모양 구조에 부드럽게 감겨오는 소재감과 묵직한 두께감이 합쳐졌기 때문에 절대 애매하게 기분 좋은 오나홀은 아닙니다. 만약 위의 이미지처럼 만들어졌다면 ★4 이상까지도 노릴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