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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메르시의 [퇴근 후 그녀] 시리즈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메르시는 2015년 부터 토이즈러브라는 이름으로 오나홀을 발매 해 오던 브랜드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시 이름 그 자체를 내걸고 오나홀을 발매했네요.
자기들 본사 이름까지 내걸 정도면 얼마나 기분 좋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생각해보니 메르시의 오나홀 발매는 꽤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조사해보니 이번 오나홀 이전에 나온 건 [프루퐁 시리즈]라는 오나홀이 있었네요.
이번에 향기를 첨가한 로션을 동봉했다고 하니까 그것도 함께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로션이 들어있을까 하면서 하나씩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위 부터 샴푸 향, 섬유 향, 바디워시 향입니다. 샴푸는 평범한 여성용 샴푸향기가 나네요. 바디워시는 그냥 비누향이 나고, 섬유는 달콤하긴 한데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향기가 납니다.
무게는 각각 사진이 421g, 테니스가 412g, 댄스가 약 395g으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400g전후로 통일한 것 같습니다.
소재는 모두 약간 단단한 정도네요. 냄새나 유분기도 충분히 잘 잡아줬습니다.
내부는 전부 무난한 모양으로 만들었네요.
먼저 테니스과는 작은 돌기와 옆주름으로 만들어진 내부구조고 사진과는 크고 동그란 돌기와 작은 돌기가 어우러진 내부구조입니다. 마지막으로 댄스과는 소용돌이 모양 주름과 돌기로 이루어져있네요.
단면도를 보니 오히려 심플함과 무난함이 돋보일 정도네요. 오랜 시간 오나홀을 다뤄온 제 센서가 NOT BAD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축이 약간 틀어졌네요. 오나홀을 뒤집어 볼 때 손에서 느껴지는 감촉에서 두께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 틀어진 축이 색다른 쾌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안에 두꺼운 돌기와 작은 돌기, 세로 주름기믹을 집어넣었습니다. 안쪽의 두꺼운 돌기가 괜찮은 자극을 주는데 여기서 뒤틀린 축이 생각지도 못한 특이한 자극까지 함께주네요.
테니스과에는 샴푸 향을 첨가한 로션을 동봉했네요.
적당한 두께에 단단한 중형홀로 위아래보다는 좌우에서 샌드위치처럼 조여오는 자극이 돋보이는 삽입감이었습니다. 내부의 압박감도 적당하고, 돌기와 주름의 감촉을 맛볼 수 있는 삽입감이 굉장히 무난하네요.
마지막으로 댄스과는 바디워시 향을 첨가한 로션을 동봉했습니다.
삽입구가 굉장히 작아서 집어넣을 때 엄청나게 조였습니다. 나쁘지 않네요.
몇번 움직이다 보니 느낀 거지만 이것도 축이 뒤틀렸습니다. 구멍이 비스듬하게 뚫려있어서 마지막에 귀두가 옆쪽으로 불쑥 내밀어지는 아주 참신한 삽입감이 느껴지네요.
테니스는 가장 평범한 돌기와 주름의 무난한 자극
사진은 두꺼운 부분을 뒤편으로 돌려보면 커다란 돌기가 압박해오는 자극
댄스는 귀두가 옆쪽으로 불쑥 내밀어지는 삽입감
세 오나홀 모두 무난한 쾌감을 주는 오나홀이었습니다. 셋 다 여성의 향기를 첨가한 로션을 동봉했다는 특징이 있는데 아주 향기로운게 마음에 드네요.
솔직히 조금 과하게 무난하다는 특징 때문인지 오나홀의 삽입감보다는 향기로운 로션에 더 눈길이 가는 오나홀이었습니다. 뭔가 조금 아쉽네요. 아무튼 각각 별점을 매겨본다면 사진과에 ★1개, 테니스과에 ★2, 댄스과에 ★1개를 드리겠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다른 오나홀에도 이렇게 향기로운 오나홀을 동봉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