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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텐가의 텐가 [텐가 보블] 01. 크레이지 큐브(블루)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신기한 큐브가 들어가 있는 오나홀이네요.
오나홀 외부와는 다른 소재로 이물질을 만들어서 오나홀에 넣는다는 컨셉입니다. 이중구조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상당히 옛날부터 존재하던 컨셉이죠. 그 이물질이 쾌감과 직결되는 일은 딱히 없었지만 인상적인 모양과 광고 문구 등 다른 오나홀과 차별화를 꾀하는 상품이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텐가 보블] 01. 크레이지 큐브(블루)도 그런 이물질 내장형 오나홀이죠. 굉장히 독특한 패키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어디 즈음에 이물질이 있는지 그냥 보기만 할 수 있는 블록 비슷한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 같네요.
텐가는 사실 예전에는 이물질을 내장한 오나홀을 발매한 적이 있었지만 전작과는 컨셉이나 기타 등등 차별화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당히 실용성을 중시한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돋보이네요.
무게는 약 156g에 길이는 약 13.5cm입니다. 특이한 컨셉에 눈이 이끌려 무게나 길이 같은 건 딱히 신경 쓰이지가 않네요. 오나홀 치고는 상당히 작은 소형 사이즈의 핸드 오나홀이네요. [텐가 스피너 Spinner]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경도는 살짝 부드럽고 냄새나 유분기도 잘 느껴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내부에 컬러풀한 이물질이 외부에서 만질 수 있을 만큼 탱탱한 탄력과 촉감이 드네요. 내부는 상당히 단단한 소재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텐가 보블 공식 영상처럼 만져봤습니다. 손으로 잘 만지면 내부의 이물질이 데굴데굴하면서 움직인다고 하는데, 과연 성기를 넣으면 어떤 느낌이 들지 전혀 상상이 안 되네요.
삽입구는 커다랗고 심플한 원형 구멍입니다.
마치 게임에 나오는 고대의 아이템같이 생긴 사각형의 이물질이 배치되어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텐가 보블] 01. 크레이지 큐브(블루)는 이물질 내장형 오나홀이 아니라 포인트 이중구조 (오나홀 내부의 일부분만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공법)를 사용한 게 아닐까 싶네요.
상상이상으로 너무 기분 좋습니다. 그냥 적당히 안에 구조가 느껴지는 특이한 삽입갑이 느껴지겠구나 싶어서 가벼운 기분으로 삽입해봤는데 평범한 오나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삽입감은 제쳐두고 삽입감에 딸려오는 사정감과 쾌감이 너무 기분 좋게 느껴지는 오나홀이네요.
다른 이물질을 넣어서 삽입감의 변화를 즐기자는 이물질 삽입형 오나홀의 컨셉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듯한 삽입감이 느껴졌네요. 이물질의 느낌이 장난 아니게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내부의 큐브 모양 이물질이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집중적으로 성기를 기분 좋게 자극해주는 듯한 삽입감이었습니다.
평범한 오나홀이라면 원형 모양의 오나홀이 주고 다른 소재로 만든 내부 구조가 인상적인 삽입감을 맛보여주는 데 부가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라면 [텐가 보블] 01. 크레이지 큐브(블루)는 내부에 있는 이물질이 주고 오나홀은 그냥 내부 소재가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잡아주기 위한 역할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말랑말랑한 소재의 느낌 정도는 즐길 수 있네요.
본체는 상당히 가늘지만 그만큼 내부 이물질의 존재감을 살려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두껍게 했으면 서로의 장점을 잡아먹어서 도리어 역효과가 일어났을 거예요.
평범한 오나홀처럼 움직여서 내부 구조에 성기를 비비는 삽입감과는 다른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움직이는 블록 같은 내부구조에 얼마나 기분좋게 성기를 건드리느냐는 기존의 오나홀과는 자극의 방법이 크게 다른 삽입감을 느끼게해줬습니다. 큐브 모양의 이물질이 귀두를 사방에서 데굴데굴 움직이며 자극해주는 느낌은 각도나 악력, 속도에 따라 다양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계속 자극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정감이 차오르는 실용적인 삽입감이네요.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자위를 체험하는 듯한 감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쾌감까지 함께 잘 느껴져서 밸런스도 굉장히 잘 잡힌 [텐가 보블] 01. 크레이지 큐브(블루)였네요. 평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이물질 내장이라는 컨셉의 가능성을 느끼게 해 주는 오나홀입니다. 오나홀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쯤 사용하는 걸 추천하고 싶은 오나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