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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치토이즈의 [바닥식 오나홀 명기 지렁이 조임] 01. 이너 소프트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바닥 오나홀식 명기 시리즈의 2020년 버전이네요.
핸드 오나홀도 자주자주 발매하는 피치토이즈이지만 년에 한 번 정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바닥 오나홀식 명기 시리즈를 발매하고는 합니다. 오늘 리뷰하는 [바닥식 오나홀 명기 지렁이 조임] 01. 이너 소프트도 그중 하나에요.
[바닥식 오나홀 명기 지렁이 조임] 01. 이너 소프트는 지렁이 조임이라는 컨셉을 갖고있는데요. 예전에 일본에서 핸드 오나홀로 발매했던 ハメ撮りナースのミミズ千匹의 컨셉을 이번에 바닥 오나홀식 명기와 접목했습니다.
패키지가 구리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피치토이즈지만 이번에는 패키지에 상당히 공을 들였네요. 토이즈하트나 텐가 같은 패키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패키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닥식 오나홀 명기 지렁이 조임]은 01. 이너 소프트, 02. 하드 총 두 종류로 발매되었으며 오늘은 01. 이너 소프트를 리뷰하겠습니다.
무게는 약 1510g에 길이는 약 22cm 정도로 기존의 시리즈와 그다지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 사이즈지만 [바닥 오나식 PAD18 패드 원 에이트]처럼 평평한 형태가 아니라 약간 부풀어 오른 듯한 모양새를 한 모양에 무게가 살짝 줄었습니다.
모양은 긴말로도 예쁘다고는 못할 정도에 손으로 직접 만든 듯한 표면 등 울퉁불퉁한 모양이네요.
[바닥식 오나홀 명기 지렁이 조임] 01. 이너 소프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부 소재는 상당히 단단합니다. 냄새나 유분기가 살짝 느껴지네요.
삽입구는 매직아이즈처럼 쿠파아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안쪽을 보면 반투명한 부분부터 이중 구조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단면도와 함께 개발자분의 열정 가득한 의견이 쓰여있네요. 손가락을 넣어 만져보니 내부 소재가 그렇게 부드러운 건 아니고 외부에 비해 부드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평범한 정도의 경도를 갖고 있습니다.
단면도에서는 어떤 구조인지 잘 알아보기 어려우니 이렇게 오픈된 사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내부 구조를 보니까 지렁이라는 요소는 딱히 와닿지 않고 상당히 큰 돌기와 주름이 붙어있는 구조네요.
지렁이 같은 요소가 와닿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죄송하다는 사과부터 하게 되는 삽입감이 느껴집니다. 안쪽에 넣은 순간 촉감은 진짜 꾸물꾸물하게 지렁이들이 기어가는 듯한 삽입감에 가까워요. 실제로 지렁이가 들어간 구멍에 삽입했을 때의 감촉과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상상하는 지렁이라는 컨셉과 정말 똑같은 삽입감이 느껴졌네요.
대체 이런 구조로 어떻게 그런 삽입감을 만들어내는지 감이 안 잡히지만 내부에 가로주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놓인 지렁이 같은 주름이 까끌까끌하게 자극해주는 삽입감이 느껴졌네요. 안쪽에 있는 수많은 돌기덕분에 삽입감이 단조로워지지도 않고 내부에 조임이나 거드려주는 방법에 따라서 다양하고 특이한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삽입감입니다.
바닥 자위에 특화된 시리즈인 만큼 바닥 오나홀을 즐기는데 아무런 불만이 없는 바닥식 [바닥식 오나홀 명기 지렁이 조임] 01. 이너 소프트입니다. 바닥에 누워서 허리를 움직이며 즐기는 것도 물론 좋지만 체중을 통해 압박이 가해지면 내부에 꾸물꾸물한 요소들이 죄다 짜부라지는 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자주 있어서 굳이 말하자면 내부 구조는 핸드 오나홀 같은 경우가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닥에 깔고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손으로 잡고 움직이는 방법도 추천해드립니다.
가장 안쪽까지 삽입하고 나면 자궁처럼 뻐끔뻐끔 자극해주는 곳은 없지만 말랑말랑하게 감싸는 듯한 두께감이 느껴져서 다양한 삽입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훌륭한 바닥딸을 즐길 수 있었네요.
다만 [바닥식 오나홀 명기 지렁이 조임] 01. 이너 소프트의 아쉬운 점을 하나 말하자면 이너 소프트라고 하기에는 내부구조가 상당히 자극적인 삽입감이었다는게 살짝 걸리네요. 02. 하드와 구분하고 싶었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는게 이름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지렁이처럼 기분 좋은 삽입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번 사용해봐야 할 오나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