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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판타스틱베이비의 [반면 이층!! 자와페로스지비]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단면이중구조의 오나홀이네요.
올해는 왠지 모르게 묵묵하기만 했던 작년에 비해 좋은 오나홀을 잔뜩 발매한 판타스틱베이비입니다.
전작인 [딱 붙는 요기 그뉴의 죠리]에서는 일단 단면 이중구조에서 살짝 거리가 있는 컨셉의 오나홀이었지만 이번에는 좋든 나쁘든 판타스틱베이비의 대명사인 단면이중 구조의 오나홀로 돌아왔네요.
내부는 상당히 심플한 격자모양 구조로 되어있으며, 왠지 모르게 미묘하게 반짝거리는게 무슨 파스의 단면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색의 오나홀이었든가 다시금 사이트를 뒤져본 보라색의 [반면 이층!! 자와페로스지비]입니다. 분명 사진으로는 옅은 핑크색의 오나홀이었을텐데 상자를 열어보니 보라색에 가까운 반투명한 소재를 사용했네요.
토르소 형태나 사실적인 모양, 펠라홀처럼 모양을 중시한 오나홀이 아니라서 딱히 색이 다른 것 정도로 뭐라 할 일은 없습니다.
경도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냄새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유분기가 살짝 느껴지기는 하네요.
정면에서 보면 일본식 어묵인 나루토 같은 모양입니다. 삽입구 부분은 엄청 심플하게 그냥 동그란 구멍 모양이네요.
아래쪽에는 단면 이중구조라는 말에 걸맞게 살짝 단단한 소재로 한쪽 면을 채웠습니다.
하드한 소재를 사용한 면의 격자 모양 내부구조는 자세히 보면 미묘하게 입체적인 모양이네요.
삽입하자마자 바로 틀림없이 단면이중구조의 오나홀이라고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는 [반면 이층!! 자와페로스지비]입니다.
아래쪽이 굉장히 선명하고 강렬하게 느껴지는데, 가로 주름보다도 조금 더 까끌까끌하고 세밀한 느낌의 벽면이 마치 고양이가 혀로 포피소대를 핥아주는 듯한 느낌에 가깝네요. 엄청 강렬한 까글까끌한 삽입감을 느낄 수 있는 삽입감입니다.
심플한 단면 이중구조의 경도 차이나 자극 차이의 아쉬운 점을 얘기하자면 아래쪽의 단단한 부분에서 너무 강렬한 자극이 느껴진다는 게 살짝 아쉽네요.
이게 대체 무슨 삽입감이냐고 설명하자면 너무 강렬한 아래쪽 구조가 [반면 이층!! 자와페로스지비]의 삽입감 대부분을 차지하는 듯 해서 그 이외의 부드러운 부분이 살짝 잡아먹힌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는 듯한 느낌보다는 아래쪽에서 강하게 비비는 듯한 자극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네요.
단면이중구조의 특징인 구조가 전체적으로 감싸인 부드러운 구조의 밸런스를 살짝 저해하는 것 같습니다.
이 구조로 소재간의 밸런스만 잘 잡는다면 내부의 소재를 조금만 부드럽게 해서 소재간의 조화를 이룬다거나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정답일지 아닐지는 다음 오나홀이 나오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반면 이층!! 자와페로스지비]의 까끌까끌한 자극 자체는 기분 좋게 사정감을 채워주니 딱히 문제는 안되네요. 한쪽 면 전체가 같은 구조라서 누군가한테는 내부 구조에 깊이가 없다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심플한 삽입감이 도리어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