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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이드재팬의 [버진루프 트윈포스]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버진루프 시리즈의 후속작이네요.
대략 1년 반 만에 나오는 버진루프 시리즈의 최신작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일본에서는 여름 한정판인 [버진 루프 쿨] 등이 발매되기는 했죠. 그래도 완전한 버진 루프 시리즈의 신작은 2022년에 발매한 [버진 루프 에이트 롱 CQ] 이후로 처음입니다.
버진 루프가 한참 유행하던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발매하는 주기가 길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딱 적당한 주기로 발매하는 듯 합니다.
그런고로 이번에는 하드 버전도 소프트 버전도 아닌 [버진루프 트윈포스]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구조의 버진루프 시리즈라고 하네요.
굉장히 두꺼운 세로 주름 2개가 붙어있는 구조이며, 예전에도 발매했던 [버진 루프 더블 모션]과 비슷한 스틱 구조의 파생형인 듯 하네요.
상당히 오랫만에 보는 구조로 이 스틱 구조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틱 구조를 처음 사용한 오나홀은 半熟サキュ妹 まじかるスティック(반숙 서큐 매지컬 스틱)이라는 오나홀로 추정됩니다. 진짜 처음인지 아닌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참신한 구조인 오나홀이었죠.
언뜻 보면 스틱이라는 말에 걸맞게 오나홀 내부에 있는 길고 거대한 무언가가 움직이는 삽입감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그런 삽입감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스틱 구조는 실용성이 없는 구조라는 낙인을 받았었지만 [버진 루프 더블 모션]에서 스틱이 본체에 착 달라붙어서 기괴한 움직임을 통한 삽입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스틱 구조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그 이후 스틱 구조가 딱히 눈부신 진화를 거듭하지는 않았지만 [버진루프 트윈포스]는 스틱 구조가 더더욱 진화한 듯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스틱이 사방에 붙어있는 건 아니지만, 앞부분은 스틱을 붙이지 않는 새로운 삽입감을 맛볼 수 있네요.
이 구조는 아마도 스틱이 안쪽에서 요동치는 느낌은 없을테고 안정된 두꺼운 세로 주름의 존재감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쩌면 [버진루프 트윈포스]는 기존의 스틱 구조와 붙어있는 스틱 구조의 장점을 함께 갖춘 오나홀이 탄생하는 게 아닐까 기대가 됩니다.
무게는 약 460g에 길이는 약 16cm입니다. 딱히 특이한 장식은 없고 특별한 모양을 한 것도 아닌 심플한 모양으로. 말 그대로 오나홀이라는 느낌이 가득한 심플하고 아름다운 모양입니다.
경도는 살짝 부드러우며 유분기도 적당한 정도네요. 라이드재팬이 주로 애용하는 번지 터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삽입구는 굉장히 심플한 모양으로 구멍의 크기는 상당히 큽니다.
아까는 앞부분에 스틱에만 눈이 팔렸지만 이렇게 삽입구를 열어보면 세로 주름과 가로 주름이 잘 새겨진 버진 루프의 구조가 보입니다.
[버진루프 트윈포스]는 상상한 것 보다 스틱이 작네요.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버진루프 트윈포스]는 스틱의 일부분만 오나홀에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긴 돌기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버진루프 트윈포스]는 스틱이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듯한 삽입감은 아닙니다. 어떤 의미로는 이 오나홀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라서 저도 집중해서 삽입해봤지만, 스틱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옅은 삽입감이었네요.
다만 스틱이 안쪽에서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삽입감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위아래에서 올퉁불퉁하게 솟아난 듯한 입체감이 느껴지는 삽입감은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위아래에서 느껴지는 압박의 강조가 느껴지네요.
다만 이 세로 주름의 입체감은 딱히 큰 특징인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삽입감 자체는 자극이 살짝 강조되고 입체감이 어느정도 느껴지는 삽입감이네요.
[버진루프 트윈포스]의 삽입감을 따져보자면 이 기묘한 세로 주름의 입체적인 구조에 의해서 밀착감이 강조된 듯한 느낌이었네요. 버진 루프 시리즈의 특징인 세밀한 주름이 자아내는 까끌까끌하면서 섬세한 쾌감이 살짝 옅은 듯한 인상입니다.
삽입 방향을 바꿔서 스틱을 위아래가 아니라 좌우에서 세로 주름이 까끌까끌하게 성기를 자극하는 쾌감도 정말 기분 좋네요. 게다가 위아래에 있는 세밀한 주름의 자극이 잘 느껴져서 기분 좋은 피스톤이 가능했습니다.
[버진루프 트윈포스]는 특이한 구조에 비하면 살짝 삽입감이 심플한 게 아쉬웠네요. 다만 세밀한 주름 베이스의 오나홀로 입체적인 세로 주름이 느껴지는 번지 터치 소재가 정말 기분 좋은 오나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