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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그제의 [푸니아나 로이드 8]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푸니아나 로이드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네요.
2022년까지 계속해서 불붙은 것처럼 쭉 시리즈를 발매했던 푸니아나 로이드 시리즈도 2023년에 들어서는 약간 발매 속도가 어느정도 줄어들었죠.
그러다가 발매 횟수가 쭉 떨어져서 어쩌면 이대로 시리즈가 끝나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전작인 푸니아나 로이드 7가 발매되고 대략 반년 정도의 시간을 거쳐서 [푸니아나 로이드 8]이 발매되었습니다.
3연속 시코시코 링 탑재의 코리코리 피스톤이라는 컨셉으로 발매된 게 이번에 리뷰하는 [푸니아나 로이드 8]입니다.
여기서 시코시코는 손이나 여러 도구를 사용해 성기를 흔들 때 나는 소리를 말하고, 코리코리는 무언가 단단한 물건으로 까끌까끌하게 자극하는 소리라고 보시면 충분합니다.
오랜 시간 전동 오나홀을 사용해본 경험에 비춰보면 이런 링 형태의 전동 오나홀은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살짝 [푸니아나 로이드 8]의 설명을 읽어보면
둘 중 어느쪽인지 판단이 가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부에는 설명서, 스틱 로션, 이어폰, USB 케이블 등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무게는 약 763g에 길이는 약 27cm입니다.
광택없는 검은색의 본체와 현재 무슨 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막 같은 게 있네요. 무난한 전동 오나홀 디자인입니다.
조작하는 버튼은 총 4개로 왼쪽부터 차례대로 전원, 진동, 피스톤, 일시 정지 버튼입니다.
진동과 피스톤은 따로따로 조절이 가능한 듯 하네요. 이 외에도 일시 정지 버튼이 있다는 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삽입구의 커버를 열어보면 내부의 오나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내부 오나홀을 분리하면 이런 모양이며, 삽입구 쪽에 실리콘이 치중된 모양입니다. 본체 부분은 상당히 가늘어 보이는 모양이네요.
아마 시코시코 링의 단단한 감촉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이런 모양을 취한 듯 하네요.
경도는 평범한 정도로 냄새도 유분기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푸니아나 로이드 8]의 본체 뿐만 아니라 내부 오나홀에도 로터가 들어있으며, 로터는 본체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나홀 안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거기에 로터를 수납한 형태라서 딱히 세척 때문에 귀찮을 일은 없겠네요.
염주 같은 모양의 링이 3줄로 놓여있는 굉장히 심플한 구조입니다.
즉 이 염주들이 앞뒤로 움직인다는 말이군요.
[푸니아나 로이드 8]은 본체 내부에 들어있는 염주 모양의 시코시코 링이 정말 파워풀하게 자극해주네요. 다만 내부 구멍의 크기가 상당해서 남성성도 그만큼 두꺼워야 100%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성이 젓가락만큼 가늘은 저로써는 강력한 자극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무언가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네요. 만약 사용한다면 일반적인 사이즈보다는 그것보다 약간 두꺼운 사이즈(약 4~5cm 두께) 정도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삽입구 부근은 상당한 두께감과 함께 높은 밀착감이 느껴져서 이 부분을 사용해 평범한 핸드 오나홀처럼 사용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미끌미끌한 젤과 함께 [푸니아나 로이드 8] 내부에 있는 로터의 진동, 안쪽까지 쭉쭉 밀고 들어가면 느껴지는 염주 가은 모양이 정말 기분 좋았네요.
[푸니아나 로이드 8]는 구멍의 크기가 커서 그만큼 거대한 성기가 아니면 100% 즐기기 어렵다는 게 살짝 아쉬웠지만 염주 모양의 시코시코 링의 특이한 자극이나, 삽입구 쪽에 집중된 실리콘, 기분 좋은 진동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무난한 전동 오나홀이었습니다. 만약 다음 푸니아나 로이드 시리즈가 나온다면 더욱 기분 좋을 것 같네요. 갈수록 진화하는 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