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를 가지고 있었고, 그동안 국내 타사의 젤과 함께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같은 브랜드로 통일해서 사용하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거기에 기존 젤과는 다르게 끈적이지 않고 물 같은 느낌의 젤이라는 문구를 보고 더 흥미가 생겼습니다.

점성이 적어도 지속적으로 홀이나 성기에 잘 붙어있을 수 있을지도 궁금했고요.

받고나서 궁금해 손에 먼저 소량 발라 봤는데, 설명과 비슷했습니다. 젤이기 때문에 점성이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만, 통상적인 젤과 비교했을 때 설명대로 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킨과 에멀젼 그 사이의 점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바빠서 며칠 지나고, 휴무날에 가지고 있던 젤과 함께 교차 사용 해보았습니다.

기존에 텐가에 다소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약간 뻑뻑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런데 플레이젤을 사용하니 홀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설명 자체가 물 같은 느낌이라 하여 윤활이나 마름성에 대해 다소 걱정이 있었으나, 기우였습니다.

젤은 촉촉하고 산뜻하며, 가벼운 느낌이 들었고 윤활도 충분했습니다.

잘 마르지 않을지 다소 걱정했으나, 추가로 젤을 사용하지 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기존 젤은 물이 닿으면 쉽게 씻겨 나가고, 휴지 등으로도 닦아내면 쉽게 닦이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이 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 즐긴 후 씻어낼 때 비누를 사용하지 않으면 다소 남아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편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세척과 샤워를 해야하기에 딱히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젤을 다량 사용하지 않고 물 적절히 섞어 함께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활용하는 것에는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손과 제품만을 활용해 즐겨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사용해본 데이터 상 안봐도 넷플릭스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뒤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시간이 다소 걸리는 관계로 아직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전용 젤도 사용 해 본 적 있는데, 오히려 플레이젤이 사용 후 잘 씻기만 하면 더 적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세페이지에 커플 관련 문구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커플이 아닌 관계로 타인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후기를 남길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사람과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회가 되면 사용해보고 추가적인 후기를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