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낮잠, 섹스 등이 머리를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 등의 연구결과를 인용, 머리가 좋아지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요인들을 소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1주일에 2회의 조깅을 하면 수십 만개의 새로운 뇌세포가 기억 형성, 재생 관련 뇌 부위에 생기면서 기억력이 개선될 수 있다. 점심식사 후 1시간 정도 잠을 자면 종일 깨어있는 것보다 지적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노화와 관련된 퇴행성 정신질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초콜릿과 섹스도 머리를 좋게 하는 요인으로 선정됐다. 다크 초콜릿 안에 숨겨진 영양소, 섹스를 할 때의 사고 과정이 뇌를 자극하고 지적 퇴화와의 싸움을 돕는다는 지적이다. 인기 게임 중 하나인 '테트리스'도 마찬가지다. 테트리스의 규칙적인 동작은 오히려 복잡한 컴퓨터 게임에 비해 게임을 하는 사람의 사고력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잔디깎기, 햇빛 노출, 음악 레슨 등도 좋은 머리를 갖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