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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MER 보니입니다. 저번편에는 SM 플레이 이후에 조치해야 할 에프터 케어(After Care)와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플레이 도중에 생기는 섭 스페이스(Subspace)와 섭드롭(Sub) 감정상태에 대해서 풀어보겠습니다.
섭스페이스(Sub space)
섭스페이스(Sub space)란, 플레이 도중 아드레날린이랑 엔돌핀의 분비로 인해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상태를 벗어나서 평소 모습과 다르게 정신 상태가 바뀐 현상을 말하는 개념입니다. 단순한 흥분 상태 부터 몸을 가누지 못 하는 상태까지, 그리고 더 심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플레이 상황에 전혀 반응하지 못 하는 엔돌핀 쇼크상태까지 가르키는 개념입니다.
일종의 도피의 개념이며 현실과의 격리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탑, 바텀 플레이어를 불문하고 섭스페이스(Subspace)상태에 이르는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바텀, 즉 섭(Submissive)에게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섭스페이스(Sub space)의 증상
섭스페이스의 증상으로는 신음소리, 흐느낌, 침흘림 등이 있고, 정상적인 감정표현이나 사고가 불가능합니다. 섭스페이스가 위험한 이유는, 섭이 극도로 흥분해 몸을 가누기 힘들거나 제대로 된 대화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섭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상태가 되어 돔에게 반응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세이프 워드를 외치기 힘들게 됩니다.
이러한 섭스페이스를 잘 컨트롤하면 색다른 쾌감을 경험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쇼크로 인한 기절을 할 수 있으니 돔은 반드시 섭의 상태를 확인하고 스페이스 상태에 깊게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드롭(Drop)
드롭(Drop)은 아마 여러분들도 이미 경험해본 현상일 겁니다. 드롭(Drop)은 갑작스런 아드레날린 혹은 엔돌핀 스파이크를 겪은 후 증상이 지나갔을 때 느껴지는 감정적 격차로 인한 우울증과 유사한 정신적 상태를 가르킵니다. 흔히 느끼는 증상들로는 무기력증, 죄책감, 식욕감퇴, 집중력 저하, 근육통, 공허함, 불면증이 있으며, 심각할 경우에는 극단적인 증상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 사정 후에 밀려오는 심리적 후유증 때문에 드롭이 더 크게 느껴지고, SM이 무섭고 꺼려지게 될 수 있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초심자라면 플레이 후에 찾아오는 드롭 때문에 SM에 발을 들이기 무섭고 꺼려지게 됩니다. 돔이 겪을 땐 Dom Drop, 섭이 겪을 땐 Sub Drop로 개념이 쓰여질 때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에프터케어 없이 섭이 드롭을 겪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드롭은 돔들도 자주 겪는 정신적 상태입니다. 돔들도 플레이 시 아드레날린과 엔돌핀 스파이크를 겪기 때문도 있지만, 가끔 자신의 행위에 대한 회의 또는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에프터케어(Aftercare)
따라서, 이것을 방지 하기 위한 에프터케어(Aftercare)는 사실 섭만을 위한게 아니라 돔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드롭(Drop)상태에 이르지 않기 위해선 플레이 후의 정신적 교감을 통해 함께 섭스페이스라는 정신적, 감정적 불안을 안정감 있게 회복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안정감 있는 디엣(D/s)을 유지하기 위해선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플레이를 해야하는 만큼 정신적으로도 안전한 교감으로 관계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섭스페이스와 드롭이라는 BDSM의 감정 상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BDSM에 입문한 사람들이 흔하게 빠지는 프렌지(Frenzy)상태에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