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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구속에 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난이도가 낮지는 않지만 이런 결박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간단한 결박 방법도 있으니 천천히 익혀주세요.
일본에서는 이런 결박을 하나의 예술로 취급하는 분들도 계셔서 긴박사(緊縛師)라고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분들 또한 맨 처음부터 잘하던 건 아닙니다. 간단한 결박 방법을 배우고 몇 번 정도 연습한 뒤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복잡한 결박 방법을 배워서 반복해봅시다.
다만 여러분이 주의하셔야 할 점은 갑작스레 어려운 결박을 시도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푸는 방법을 몰라서 다칠 우려가 있으니, 우선은 천천히 쉽고 익숙한 결박 방법부터 시도해주세요.
SM 결박 플레이를 한다면 대체로 전문적인 밧줄이나 로프가 필요합니다. 저희 바나나몰에서도 [페티쉬 판타지 일본풍 실크 로프] 같은 로프를 판매하고 있으니 적당한 로프를 골라주세요.
그 이후로는 지금부터 사진 설명을 읽으면서 적당히 결박을 따라해 주세요.
양손을 앞으로 내민 채 손목을 붙인다
붙인 손목 주변을 로프로 2~3바퀴 두른다
묶은 로프를 적당히 묶어준다
로프 길이의 여유 부분을 매듭 안쪽으로 넣어준다
이 뒤에 안쪽으로 넣은 로프를 다시 한번 묶어주세요. 이런 방식으로 결박하는 이유는 너무 꽉 묶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손목이 아니라 발목도 똑같이 묶을 수 있어요.
이런 자세를 일본에서는 M자 개각(M字開脚)이라고 부릅니다. 다리를 벌려서 접은 다음 구속하는 건데 마지 하반신이 알파벳 M과 닮았다는 말에서 따온 말이죠. [어비스 허벅지 고정 M자 개각 벨트]처럼 아예 이런 자세로 고정하는 상품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간단한 방법으로 빠르게 묶을 수 있어서 매끄럽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너무 꽉 묶지말고 적당히 느슨하게 묶어주세요. 로프는 적당히 2개 정도가 필요합니다.
무릎을 접은 후 그 중간에 로프를 두른다
우선은 적당히 부풀어 오른 허벅지를 중심으로 로프를 2바퀴 두릅니다. 기본적인 결박 방법과 비슷하지만 이 방법은 발은 구속할 수 없어요.
그리고 로프의 양쪽 중 한쪽은 잠시 사용하지 않고 내버려 주세요. 그래도 중간에 멋대로 풀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로프를 안쪽에서 바깥으로 빼낸다
계속해서 로프를 로프와 접힌 무릎 사이에 있는 공간을 통해 모두 빼주세요.
로프를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당겨서 허리에 두른다
빼낸 로프를 아래로 당겨줍시다. 너무 강하게 당기면 내버려 뒀던 한쪽 로프가 풀려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로프의 남은 부분을 허리에 두르면 완성입니다. 아마 금방 익숙해지실 테고 익숙해지면 10분 안에 금방 묶을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방법이죠. 거쳐야 할 단계가 적은 만큼 로프를 길게 사용하지 않아서 로프 하나로도 충분히 묶을 수 있습니다.
2개를 사용한다면 침대 위에 고정하거나 등에서 두 로프를 하나로 묶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