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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칼럼] 성공적인 첫 만남을 위하여
댓글 : 0
조회수 : 27,347
2014-05-12 11:30:51

[SM칼럼] 성공적인 첫 만남을 위하여 

 

1. 복장에 기본을 갖추어라.

첫 대면 면접때 어떠한 자세로 임하시나요? 그냥 보통의 편한 복장에 평소의 모습으로 나가시나요?
멜이나 펨이나 첫 기본의 만남은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긴장되고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꼭 정장을 입으실 필요는 없으며 좋은 옷을 입고 화장을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사람의 기본은 첫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청결과 예의 입니다.
첫 만남에 모자쓰고 멜빵바지에 청자켓을 걸치고 누렇게 변한 운동화를 신고 나오는 멜님들 부터~
머리도 감지 않고 화장도 대충해서? 얼굴에 덕지 덕지 바른 모습은 Smer가 아니더라도
누구나가 좋아하지 않을 모습입니다.
청바지에 정장구두도 있으며 정장에 운동화도 있으며;; 면바지에 와이셔츠ㅠㅠ
운동복을 입고 나오시는 분들도 있으며 슬리퍼를 신고 나오시는분도 ㅠㅠ
간혹 일부러 그런 모습으로 상대방을 평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그건 상당히 예의에 어긋나는 평가입니다.
가장 단정하고 가장 단아하고 잘보일수 있는 모습~ 여러분 자신이 알고 계시지 않나요?
SM은 변태적인 만남이 아니라 같은 성향의 사람끼리의 만남입니다.
회사에 면접을 보는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서 이루어 지는
SM을 하기에 앞서 서로의 모습을 평가하는 시간에 그냥 보통의 모습으로만 임하신다면
정말 그것만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것입니다.
단정하게 깔끔하게 그리고 가장 예쁜 자신의 모습을 보일수 있는 자세로 첫 만남을 가지세요^^
님의 모습을 잘 보일수 있는 기회라기 보다 상대방에게 만남에 의미와 즐거움을 드릴수 있는 모습으로...



2. 플 할생각부터 하지마라.

그저 플에 대한 환상에 젖어 계신분들...변태적인 섹과 만남을 가지고 싶어하시는 분들...
 그런분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바로 '변바'입니다.
'변바'...참으로 어렵고 종이한장 차이의 성향일수 있겠지만 가장 많이 듣는 변바의 종류는 스위치
와 ㅠㅠ 변섹에 흥미를 가진 멜님들ㅠㅠ(저 멜스위치ㅠㅠ)
첫 만남에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도구를 가져 가는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걸 또
잔뜩~ 가득 담아서 들고 가긴 너무 속보이고 상황이 우스워 보일겁니다.
플을 하는 생각은 조금만~ 접어 두시고 미루어 두시고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합의점과 잘 통하는
대화의 즐거움을 찾는것이 더욱 만남의 중요성과 의미를 둘수있지 않을까요?물론 아주 아주 즐겁고? 흥미있고 흥분되고 스릴 넘치는건 첫 만남에서 서로 아주 맘에 들어서 플을
하게 되는 경우는 배재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번개/번개플/번섹이란 말도 나온것이고 그런걸 함으로써 맘쓰고 애쓰고 신경쓰는
 DS를 안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신걸로 압니다. 그게 상당히 재미있긴 합니다.ㅋㅋㅋ
그렇다고 첫 만남에서 무조건 그렇게 된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된다는
것을 항상 강조 드리고 싶네요.
멜님들께선 환상일지라도 펨님들한테는 만남을 가지시는것 자체가 상당한 모험과 용기와 맘가짐이
필요한거니깐요~ 그 맘가짐과 용기를 단순한 플에 의한 환상으로 의미를 퇴색시키지 마시길...



3. 말투와 행동에 신경써라.

님의 있는 모습 그대로? 그 순수한 모습? 물론 그런 생각 자체가 잘못되진 않은겁니다.
하지만 첫 만남이란건 상대방에 대한 님의 이상과 기본적인 됨됨이와 분위기를 보는 것이지
무턱대고 님이 진실된 행동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보는 상대방을 째려보듯이 본다거나 깔보듯이 본다거나 뭔가 찜찜하고
불만족스런 모습으로있는다거나...
만나자마자 담배를 물고 있는다거나 침을 뱉으면서 짝다리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다거나~상대방에 대한 예의이지 님의 모습을  감추기 위함이 아닙니다.
절대로 내숭과 순수함과 솔직함을 헷갈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느정도 대화와 채팅과 연락이 맘에 들어서 만났다 한들 실제의 모습에서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남자분들은 순간 순간 튀어나오는 욕들~ ㅅㅂ 존ㄴ ㅏ 같은 비속어들~ 그것들이 분위기가 좋거나
둘의 코드가 통할때는 물론 아주 재미있고 분위기가 좋게 될수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아주 극소수
이며 흔한 상황이 아닙니다. 만난 장소가 분명히 공공장소인데 거기에서
다른 사람이 알아듣지 못한다고 큰 소리로 플 얘기를 하면 곤란하겠지요?!
차분하고 매너있고 분위기 있는 말투를 쓰는 사람이면 누구나가
호감을 갖고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멋진 목소리와 화려한 말주변과 매너있는 말투에 호감을 갖지 않을 펨님들 안계실것이며 귀엽고
애교있고 상큼하고 아기자기한 말투를 가진 펨님들께 호감을 갖지 않을 멜님들 없습니다.
복종적이고 순종적이고 상대방을 모시는 듯한? 자세가 잘 되어있는 말투와 행동에 점수를 적게
주실 돔 없으며 강해 보이고 카리스마 있고 터프하고 맺고 끊음이 확실한
듯한 화끈한 행동에 반하지 안을 섭 없답니다.^^



4. 대화를 잘해라.
만나기 전에 어떤 대화를 할지...어떤식의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할지를 생각해보셨나요?
멜님들이라면 장난스런 말투와 행동~ 그리고 어떻게든 웃음을 주려고 생각하실테고 펨님들께선
레이다를 최대한 크게 켜시고 상대방의 말투와 말실수 말하는 스킬을 찾아보실겁니다.^^
(펨님들은 대부분 대화에 있어서 석사학 이상의 학력이 있으시니^^)
얘기를 좀만 하다보면 대화할 소재가 떨어져서 곧바로 플 얘기를 하시는지...
아니면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주저리 주저리 핵심없는 얘기만 줄기장창 해대고 계신지~
그러다가 도박하는 심정으로 어떤 얘기를 했다가 혼자만 웃고 있는 상황이 되는건 아닌지요^^;;
(제가 잘함ㅠㅠ)플 얘기는 둘이 대화코드가 맞고 성격도 맞는거 같고
서로 호감이 있다 싶으면 얼마든지...앞으로도
질리도록 밤새도록도 할수 있는 얘기니 조심스레 꺼내 보셔도 되는 부분이구요~
플 얘기가 중요치 않다는건 분명히 아닙니다. 그러나 그거에 바탕을
둔 만남의 대화라면 생각을 잘못 하셨을수도 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난 상대라도 결혼의 얘기에 앞서 서로의 미래성과 포부와 상대방의 됨됨이에 대해 얘기를 먼저하지 결혼 얘기 부터 먼저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화의 즐거움과 통함의 기쁨을 알게된 후에 만나신거 겠지만 사람끼리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건
대화의 유지성과 끊임없는 대화의 의사소통입니다.
생각해 보세요~좋아하는 사람하곤 무슨 대화를 하건 무슨 얘기를
하던 통화시간이 10분이 1분처럼느껴집니다.
그게 아닌경우라면? 종일 통화한거 같아도 2분도 안되어 있지요?ㅎㅎ 대화의 중요성과 커뮤티케이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더군다가 우리 Smer들 끼리의 만남에서는요^_^



5. 만남의 준비를 확실하게 하라.

만나서 차한잔을 끝내시고 어떠한 만남을 유지하시나요? 식사? 플? 외출?
만약 첫 만남에서 플을 하게 되었다면 어떤 식으로 플을 생각하셨는지요?
식사를 하게 되었다면 어떤 메뉴를 고르실건지...메뉴를 정했다면 어느 곳으로 갈지...
외출을 하기로 했다면 어느곳으로 가서 분위기 있는
대화를 할지...그래야 어색하지 않고 분위기가좋을지...
그냥 닥치는대로? 즉흥적으로? 아님 그냥 서로의 합의아래? 첫 만남이니 섭이 원하는 대로? 또는
당연히 돔이 원하는대로? 다 좋습니다.
둘의 통하고 둘이 좋다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문제는 그런 부분 조차 생각안하고 그냥 정말 순수하게
얼굴만 한번 보다는 생각으로 임했을 때입니다.
어떠한 상황이 생기든 어떠한 일이 닥치게 되건 님이 그 상대방과의 움직임과 커뮤티케이션에 문제
가 없이 잘 흘러갈수 있는 모습을 하고 계셔야 된다는것.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해야되고 저런 상황에선 저렇게 해야되고 ~ 님의 행동과 상대방과의 만남에트러블과 망설임과
주저함이 없어야 된다는걸 강조드리고 싶네요~
계획성을 갖고 임하는 자세와 그냥 즉흥적에서 행동하는 님의 자세는 분명
다를테니까요~멀리서 손님이오셨는데(돔이든 섭이든)어디로 가거나
뭘 해야 하지를 몰라서 망설이고 뭐할까?
뭐하지?를 연발하고 있다면 좀 답답하지 않을까요?



 6. 만남을 의미 있게 해주어라.

만나서 대화할때는 뭔가모를 긴장감과 두근거리는 맘땜에 대화를 제대로 못하셨나요?ㅎ
그래서 님께서 생각하신 말이나 대화의 주제를 제대로 못하셨나보군요~
또는 자신의 PR이나 자신의 생각, 포부, 철학, 개념등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못해서 아쉽고 안타까
우신가요? 어느정도의 그런 부분은 필요합니다.
약간의 아쉬움~ 약간은 부족한듯~ 조금은 모자른듯한~ 조금은 모자르면서 뭔가 하나를 빼먹은듯
한... 그래야 담에 만날적에 더더욱 서로의 알아감에 있어서 의미와 기쁨을 줄수 있으니까요...
상대방이 플에 대한 아쉬움이나 기대감이 있었다면 기다려보세요~ 매너있게 물러나서요...
2일안에 다시 연락올겁니다.^^;; 안오면 님은 탈락~!! 이 아닌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지로 모르죠^^
그리고 헤어진 후에 그 사람이 생각나거나 대화했던 부분의 즐거움이 떠오른다면 둘의 DS는 아름
답게 이루질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의미있고 즐거운 다음의 만남을 위해서 뭔가 하나에
여유를 두는 님께서는 성공적인 만남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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