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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가슴, 창피해? 당당해?
절벽 가슴을 가진 그녀는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이제 패팅을 넘어서 섹스를 가지기 원하는 남친 때문에 그 동안 숨겨둔 비밀을 털어놓아야 할지 고민이라는데, 작은 가슴 콤플렉스, 그녀에게 방법은 없을까?
여기까지!
그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은 퇴근 시간 후에 늘 차 안에서였어요. 마땅히 둘만의 장소를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주로 키스로 시작되지만 그가 흥분을 하면 등이나 히프 쪽으로 스킨십을 시도하기도 해요. 손으로는 이미 그곳까지 애무하는 수준이 되어서 사실 섹스를 한 거나 다름이 없어요.
그런데 저의 마지막 금지구역은 가슴이에요. 그가 가슴으로 손을 옮겨 오는 것 같으면 화들짝 놀라서 막아내기 바쁘답니다. 그가 가장 만지고 싶어 하는 곳이 제 가슴인데, 저는 절대로 허락해주지 않고 있어요. 현재 제 가슴은 완벽한 라인을 만들고 있지만, 사실 그건 탄탄한 와이어와 스폰지를 갖춘 최고급 기능성 속옷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이거든요.워낙 조이고 감촉이 딱딱해서 속옷 위로 만지는 것까지는 별 문제가 없지만 제가 아무런 느낌을 받을 수 없다는 게 흠이죠. 하지만 요즘 슬슬 속옷 위로 터치하는데 식상한지 남친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요. 심각하게 헤어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작은 가슴에 대한 관점차이
아주 플레이보이들이 아닌 이상, 속옷에 감싸져 있는 그녀들의 가슴에 대해 이의를 정식으로 제기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코웃음을 치거나 비웃거나 창피를 주는 남성이라면 그녀를 이미 연인으로 생각해왔기 보다는 섹스 상대로 여겨왔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알게 된 것에 너 흥미로워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녀들이 스스로 오그라드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가슴을 그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작은 가슴에 대해 ‘내가’ 당당해져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럼 작은 가슴에 대한 대응자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떻게 해야 부끄러운 마음이 들지 않고 매력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1. 미리 코멘트 하라
머뭇머뭇하고 고민하다가 그에게 당황스러움을 안겨주는 일은 없도록 하자. 예민한 가슴 때문에 단단한 속옷을 착용해야 한다는 코멘트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조금만 터치해도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달라는 말을 잊지 말자. 그는 아마도 시작부터 긴장되고 기대에 부풀어 있을 테니까.
2. 유머러스 하게 말하라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 난 글래머는 아니니까’ 이 정도의 멘트는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고 당당해 보인다. 작은 가슴으로 얼굴을 붉히고 어깨를 움츠리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자세다. 당신은 몸매를 평가 받기 위해 서 있는 ‘걸’들이 아니므로 당당해져라. 작은 가슴으로 당당한 내가 아는 Y 양은 ‘왜 큰 속옷으로 사이즈를 부풀리느냐' 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사회가 원하는 사이즈에 맞춰줄 뿐이지 내 의도는 아니다. 만일 그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보충교재를 사줄 의향도 있다. 성욕을 만족시킬 사이즈의 보충교재는 널려있으니까”
남성이 여성의 가슴사이즈로 그녀를 평가한다면 반대로 여성들은 남성의 성기사이즈를 거론할 수 있으니 일방적인 사이즈콤플렉스란 없다. 사이즈에 관한 한 양쪽 모두 당당함이 아름다워 보인다.
3. 과감한 테크닉을 감행하라
작은 가슴의 여성이지만 누구보다도 섹시한 여성들은 많다. 큰 가슴보다 오히려 더 자극적이라는 의견을 가진 남성들도 의외로 많으니까. 대신 그녀들은 더 과감하고 자신감에 넘치게 행동한다. 당당하게 파트너에게 가슴애무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요구한다. 예를 들어 혀의 움직임이나 유두를 애무하는 강도, 꼬집거나 이로 자극하는 스킬까지 다양하게 요구하라.
4. 여성의 가슴에 대한 정확한 상식을 알려주어라
실제로 여성의 가슴사이즈에 대한 상식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여성은 2차 성징이 나타나고 가슴이 발육하기 시작하면서 20대 이전에 기본적인 크기가 결정되지만, 그 이후로도 사이즈가 달라진다. 바로 임신과 출산이라는 시기를 거쳐서이다. 지금 섹스를 나누는 남성이 장래 남편감이라면 여기에 대해 미리 예고해두고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도 좋다. 임신 시기를 거치면 여성의 가슴크기는 3배정도 커진다고 보면 적당하다. 그러니 오히려 기본 사이즈가 글래머인 분들은 임신 시기에 대부분 감당 못할 정도로 가슴이 커져 곤욕을 치러야 한다. 작은 가슴을 가진 분은 딱 적당한 크기의 글래머 가슴을 가지게 되시니 걱정 마시라 조언 드리고 싶다.
성형 수술은 신중히
작은 가슴 콤플렉스는 성형수술이라는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결정은 신중해야 할 것이다. 단지 외모를 위한 수술이라면 출산 이후가 적당하다. 여성의 가슴은 섹스와 외모를 떠나 보다 숭고한 임무를 지닌다. 엄마라는 이미지이며, 엄마의 냄새가 나는 곳이다.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키워내는 곳이다. 어느 누가 감히 그녀의 가슴에 손가락질을 할 수 있는가? 당신의 가슴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소중한 가슴이니 자신감과 당당함을 잃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