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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꽉 조여주는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어, 정말 죽여주는 여자였다니까.” 남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술잔이 몇 순배 돌고 나면 언젠가 경험한 소위 ‘죽여주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안줏거리로 오르곤 한다.
은근한 과시와 과장이 섞여 있는 것을 알면서도 부러운 눈빛으로 맞장구치고 있는 남정네들을 보면 누구나 ‘명기’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나보다 싶다. 그러나 신이 내린 명기를 손에 넣는 행운은 흔치 않다.
그렇다면 명기는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걸까? 아니다. 여자의 성적인 능력은 좋은 악공을 만나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여자의 몸을 악기에 비유하는 것은 능숙하게 다룰수록 좋은 소리를 내기 때문. 그녀의 질이 재미없다면 먼저 자신의 악기 다루는 솜씨를 반성해 봐야 할 터다.
오늘 밤부터 명기 수련을 시작하고 싶다면 그녀의 성감대를 제대로 공략할 줄 알아야 한다. 가슴과 성기를 적당히 애무해서 애액만 나오게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복잡 미묘한 그녀의 비위를 맞추는 것을 때로는 생략하고 싶겠지만 정성을 쏟을수록 명기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인내심이 생긴다.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가 “이제 넣어줘”라는 제스처를 보이면 그때부터 노력의 결실을 맛보면 된다. 여자가 한껏 흥분하면 자신도 모르게 질을 오므리면서 페니스를 강하게 자극한다.
따뜻하고 부드럽게 조여 오는 그 느낌이 바로 당신이 꿈꾸던 것이 아닌가? 그것은 메마르고 느슨한 질벽에 대고 아무리 피스톤 운동을 해봐야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당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질은 응답하지 않는다. 무턱대고 “질 좀 조여봐”라고 말하는 당신은 섹스를 모르는 남자다. 여성 스스로 연마하는 것도 중요하다.
케겔 운동을 하면 질 근육이 강화되어 남성에게 큰 쾌감을 주는 것은 물론 여성 자신도 강한 오르가슴을 경험할 수 있다. 훈련방법은 마치 붕어가 물을 먹을 때처럼 질 또는 항문을 뻐끔뻐끔 조였다 풀어주기를 반복하면 된다.
10초 정도 조였다 풀기를 20번 정도 반복하면 좋다. 또, 실전에서는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악공이라도 소리 없는 악기 앞에서는 대책이 없지 않겠는가?
이렇듯 1%의 명기를 신이 내렸다면, 99%의 명기는 갈고 닦아 완성되는 것이다. 자, 오늘 밤부터 실전에 적용해 보자. 충분히 흥분한 후 삽입하고 페니스가 들어올 때 살짝 풀었다가 나갈 때는 질을 조여 준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남편의 황홀한 눈동자를 만날 것이다. “오우∼ 당신 죽여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