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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국내에 밀수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규모가 2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이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관세청이 18차례에 걸쳐 국내에 밀수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의 의약품을 적발했는데 금액으로는 약 906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5년 한해 적발된 밀수 발기부전치료제 규모 38억원 보다 23배 수준으로연말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발기부전치료제는 국내에 밀수되는 가짜 의약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7월 국내에 불법으로 들여오다 적발된 가짜 의약품은 908억원으로 항균제 ‘디플루칸’ 성분이 든 가짜 의약품 1억3천900만원을 제외한 99% 이상이 비아그라류, 레비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었다.
이애주 의원은 지난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의 가짜 의약품에는 최대 허용치 이상의 관련 성분이 포함됐거나 치매·우울증·행동장애를 유발시키는 수은과 납이 발견돼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관세청이 단속하는 가짜의약품은 전체 유입량의 약 10%가량을 선별조사해 적발한 것”이라며 “실제 불법 유통되는 밀수의약품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세청과 보건당국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