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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복지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위암·간암·유방암 등 국 내 주요암 대부분의 5년 생존율이 미국·캐나다·일본을 앞섰다. 하지만 유일하게 전립선암 5년 생존율은 82.4%로, 미국보다 17.3%, 캐나다보다 12% 낮았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암 환자 완치율이 왜 전립선암에서만 뒤처질까?
첫째, 우 리나라 남성은 선진국보다 전립선암 검사(PSA)를 소홀히 해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2001~2005년까지 한국의 전립선암 5년 생존율은 미국에 비해 22%나 낮았지만 이후 전립선암 검사를 받는 남성이 빠르게 늘면서 2년 만에 (2003~2007년) 5년 생존율이 76.9%에서 82.4%로 5.5%나 뛰어오른 사실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장성구 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미국 환자는 전립선암 진단 당시 1기암의 비율이 80%를 넘지만, 국내 환자는 1기암이 아직 50%를 밑돈다. 미국의 전립선암 5년 생존율이 99.7%를 기록한 점에서 알 수 있듯,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사실상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둘째, 국 내 전립선암은 서양보다 악성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안한종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이 2006년 국내 4개 병원에서 전립선암으로 수술받은 604명의 환자와 다른 나라 환자의 암세포 악성도를 비교한 결과, 악성도가 높은 환자(암세포의 크기·모양·활동성 등으로 악성도를 평가하는 그리슨 점수가 7점 이상)의 비율이 미국은 전체 환자의 5.7~11%였지만, 한국은 28%였다. 한국과 비슷한 식생활 습관을 가진 일본 역시 악성도가 높은 환자의 비율이 우리와 비슷한 21.3%였다. 암의 악성도가 높으면 진행이 빠르고 생존율이 낮으며, 치료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다.
안교수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악성도가 미국보다 높은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일단 동양인의 채소 섭취량이 서양보다 많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김치·콩과 같은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면 체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진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전립선암 발병 자체는 줄지만 암이 일단 생기면 악성도는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래에 전립선암에 걸릴 경우 악성도를 낮추기 위해 무턱대고 채소 섭취를 줄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전립선암 예방 자체를 위해서는 채소를 많이 먹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남성의 전립선암 완치율을 상승시키는 방법은 50세 이후 매년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하다. 전립선암 검사는 1만5000원~3만원 정도이며 동네 비뇨기과에서도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PSA 수치가 4㎍/mL 이상이면 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