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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직아이즈의 「상자에 갇힌 오나호」를 사용해 봤습니다. 상당히 정성이 느껴지는 조형이네요.
이번 매직아이즈의 오나홀은 상자에 갇힌 캐릭터 설정으로 패키지에서 본체까지 모든 게 컨셉에 맞춰 제작되었습니다.
패키지에는 평소와 같이 매직아이즈 전속? 일러스트레이터의 귀여운 여자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상자를 열 때 손잡이가 열쇠 구멍처럼 생겨서, 여는 그 순간부터 컨셉에 대한 정성과 진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나홀이 들어가는 박스 안까지 꼼꼼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패키지부터 오나홀을 꺼낼 때까지 컨셉이 붕괴되지 않도록 배려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오나홀 본체.
"호에에... 뒤로 팔이 묶여서 오나홀이 되어버렸어..."
제가 이 캐릭터였다면 이런 대사로 전국의 오나홀러를 흥분시키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비슷한 면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평범한 남성이기 때문에 그냥 리뷰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대단하군요.
패키지 -> 패키지의 열쇠 부분 -> 내부 디자인 -> 본체의 조형
그야말로 완벽한 오나홀 싱크로율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삽입구의 생김새도 귀요미입니다.
설마 이렇게까지 싱크로율이 높은 오나홀이 나올 줄이야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제발 앞으로도 이런 오나홀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무게는 620g으로 상당한 대형 사이즈입니다. 그 유명한 「명기의 품격」도 620g이니, 무게는 완전히 똑같네요.
소재는 상당히 부드럽고 기름기와 냄새는 보통인데... 혹시나겠지만 니포리기프트에서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의혹이 피어올랐습니다. 소재감도 그렇고 냄새도 그렇고 니포리의 대형홀과 완전히 똑같네요. 오나홀 업계는 OEM을 맡기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니, 매직아이즈의 제품 중에 니포리산 오나홀이 들어가 있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참고로 OEM이란...
오나홀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어디에서 만들었는지 거의 알 수 없지만, 이번에는 상당히 자신이 있습니다. (틀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단면도만 보면 꽤 울퉁불퉁한 구조인 것 같았는데, 뒤집어봤을 때도 그랬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다소 평평한 삽입감이었고, 질벽에 주름 같은 자극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 무차원 구조의 자극이었습니다. 대형홀인 만큼 역시 풍만한 삽입감은 훌륭했고, 600g이 넘는 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쾌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부 자극도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딱 편안하게 기분 좋았고, 역시 니포리기프트의 대형홀은 수준이 높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패키지에서 조형까지 컨셉이 가득 담긴 오나홀인데다가, 성능도 충실한 정말 훌륭한 오나홀입니다. 여태까지 보여왔던 매직아이즈의 강렬한 조임을 바라는 분들에게는 잘 안 맞겠지만, 「명기의 품격」과 같은 부드러운 대형 오나홀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옛날에는 이 정도 대형홀쯤 되면 꽤 비쌌는데 요즘은 가격도 부담되지 않게 내려갔으니, 비싸서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사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