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세요.
2. 휴대폰에서 바나나몰을 로그인 해주세요.
3. 아래의 숫자를 선택하면 로그인됩니다.
남은 시간 00:00
이번에는 매직아이즈의 「쿠파아 트립」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검정색 색상이 눈에 띄는 오나홀이네요.
검은 오나홀.
이런 오나홀이 나올 때마다 경계하게 되는 이유는 물론 「호빠 변태 바기나」의 오거 블랙 타입 때문이겠죠. 사실 그 오나홀이 특수했을 뿐이었고, 그 뒤로 발매된 검은 오나홀은 그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평범하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정말 괜찮은 건지 경계심부터 품게 만드는 심각한 트라우마를 심어놓은 핫파워즈는 죄가 무겁습니다.
분명 오나홀 업계에서 검정색 오나홀이 유행하지 않는 이유도 딱히 핫파워즈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검은 디자인이 시각적으로 흥분되지 않기 때문에, 상상력을 끌어내야 하는 오나홀의 색감으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 이유겠죠. 왜 굳이 매직아이즈가 이 검은 오나홀에 도전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이번 오나홀의 상품 설명을 읽어 보죠.
한 꺼풀 다르다는 의미로는 분명히 일리가 있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색감 얘기보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실용성 특화형 오나홀이란 부분.
실용성도 당연히 생각해야겠지만, 항상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특화되어 있던 매직아이즈이기 때문에, 굳이 쾌감에 집중했다는 식으로 들리는 이 문장이 신경 쓰입니다. 가끔 실용성에 특화된 오나홀을 만들어 준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매직아이즈는 그밖의 장점으로 충분히 호평을 받고 있는 메이커이기 때문에, 굳이 이쪽으로 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것이 본체입니다. 검은 색상의 임팩트도 꽤나 강렬합니다만, 여기에 톱니바퀴 모양의 디자인으로 재밌는 시도를 꾀한 모양입니다.
여기에 기어코 상품명까지 새겨버리는 매직아이즈. 장난삼아 상품명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금형의 유출을 가능한 한 막아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런 조치를 취한 거겠죠. 대형 토르소 제품에 이렇게 커다란 각인이 새겨져 있으면 아무래도 보기 안 좋겠지만, 핸드홀 정도는 별로 문제되지 않겠네요.
「쿠파아 트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구도 쿠파아 사양이군요. 검정색와 붉은색의 조화에서 왠지 모를 색기가 느껴져서 조금 야하게 느껴지네요.
무게는 약 334g.
소재는 평균 수준의 단단함으로 약간 특수한 냄새가 약간 납니다. 별로 맡아본 적 없는 냄새지만, 비슷한 검은 오나홀에서도 이런 냄새가 났던 것으로 보아 아마 착색료 냄새겠죠. 기름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용성 특화형이라는 말처럼 실용에 특화된 가느다란 가로 주름이 핵심인 구조였습니다.. 웨이브가 가끔씩 들어가 있어서 단순한 가로 주름 구조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네요.
가느다란 가로 주름이 들어간 나사 3개를 꽉 쥐고 비튼 것 같은 모양의 구조입니다. 승리의 구조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실제로 뒤집어봤을 때는 꽤 다른 인상이었기 때문에 삽입감이 기대됩니다.
가로 주름 구조가 기본이니 기분이야 당연히 좋은 거고, 내부를 약간 비틀어놓음으로써 적당하게 감칠맛을 더해줘서, 일반적인 승리의 구조와는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나홀이었습니다. 하지만 평범하게 기분 좋다는 말에는 평범한 쾌감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버진 루프 계열과는 다른 자극을 즐길 수 있지만, 비틀린 구조 덕분에 가로 주름이 성기를 뚜렷하게 긁어주는 감촉이 약간 낮은 편이고, 약간 색다른 삽입감은 있어도, 쾌감 성능을 따지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4개를 줄 수 있을 만큼 안정감 있는 자극이었지만, ★ 5개를 주기에는 확실히 쾌감이 ★ 1개 만큼 부족하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오나홀이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약간 비틀린 승리의 구조 오나홀이고, 나쁘게 말하면 가로 주름도 감칠맛도 조금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오나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