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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이드 재팬의 [천하제일 구멍 경도2단변화]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천하 제일 구멍 시리즈의 속편이네요.
라이드 재팬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죠.
버진 루프 시리즈처럼 알기 쉬운 구조가 아니라서 솔직히 한 두개 내다가 말 오나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 등장한 걸로 보아 이제는 정말 제대로된 시리즈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실제로 지금 소개해 드리는 오나홀을 포함해 3개의 내부 구조를 비교해봐도
“천하 제일 구멍은 바로 이런 느낌의 오나홀이라고!”
같은 공통적인 특징은 찾을 수가 없죠. 사실 라이드 재팬이 보여준 ‘천하 제일 구멍다운 요소’는 대체 어떤 느낌인지 잘 전해지지 않은 시리즈긴 합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오나홀은
라는 것으로 소프트 소재와 하드 소재를 같이 사용한 2층 구조 오나홀인 모양입니다. 포인트가 되는 것은 [혼모노]에서도 채용된 ‘포인트 2층 구조’ 및 ‘특수 2층 구조’라고 불리는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네요.
[혼모노]의 대히트 이후로 같은 타입과 구조의 오나홀을 발매한다는 건, 타이밍을 고려하면 어떠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가는군요.
최근에는 2층 구조의 오나홀도 꽤 바리에이션이 넓어져서 정리하기 위해 현존하는 다층 구조의 패턴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이미지 번역
깜빡 잊어버린 내부 구조가 없다면 대충 이 10가지 패턴이 다층 구조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끔 4층 구조같이 복합적인 것도 있기는 한데, 보통은 이 10가지 패턴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오나홀인 [천하제일 구멍 경도2단변화]나 [혼모노]는 ‘⑧특수 2층 구조, 포인트 2층 구조의 변화형’에 속하겠네요.
세상에 ‘①일반적인 2층 구조’ 밖에 없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정말 오나홀의 바리에이션도 엄청나게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각각의 특징과 대표적인 오나홀까지 서술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오나홀 대백과 처럼 정리해서 쓰는 것도 좋겠습니다.
무게는 377g 전체 길이는 약 16cm입니다.
조금 긴듯한 느낌의 조형은 시리즈 전체가 통일된 모양입니다. 하지만 외부 조형은 미묘하게 다른 모양이 채택됐네요.
사용된 소재는 번지 터치 소재*로, 조금 부드러운 질감에 냄새와 유분기는 적당적당하게 만들어졌네요.
*번지 터치 : 라이드 재팬의 고신축, 고탄력 소재
삽입구는 조금 리얼함을 살린 조형이네요.
입구를 조금 벌려보면 내부에는 조금 뾰족해보이는 돌기가 붙은 게 보이네요.
딱 가운데에서 소재가 깔끔하게 바뀌는 구조네요. 안쪽에는 ‘베이비 터치’라는 소재가 사용됐으며 딱 보기에는 엄청 단단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번지 터치보다 살짝 단단한 수준입니다.
보통은 안쪽의 포인트 2층 구조 부분을 조금 단단한 하드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주 살짝 단단한 소재인 ‘베이비 터치’를 채용했다는 점이 이 오나홀의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덕분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조화를 이루어서 기분좋은 감각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앞부분의 작은 돌기 무리들은 거칠거칠한 촉감으로 페니스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도입부의 자극으로서는 충분히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단면도를 보고 예상했듯이, 가운데 부분까지 삽입해보면 자궁존같은 느낌이 듭니다. 움푹한 곳에 집어넣고 나면 꽉 조여주는 느낌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상정했던 것보다 더 부드러운 변화가 느껴져서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자궁존 느낌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자궁존 느낌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독특한 쾌감이 느껴지는 오나홀이네요.
안쪽에 대담한 기믹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섬세한 주름이 애태워주는 듯한 거칠거칠한 자극과 가장 안쪽에서 아주 살짝 느껴지는 자궁느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운데 부분에서 자극의 느낌이 변화하는 형태까지. 곡이 한창 진행되다가 갑자기 리듬이 바뀌었는데 그게 부자연스럽지 않은 비틀즈의 곡을 듣고있는 듯한 쾌감을 오나홀로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움과 애절함과 강렬함’을 삽입감에 담아낸 듯한 오나홀이네요. 화려한 쾌감이라던가 특수한 삽입감은 아니지만 라이드 재팬의 훌륭한 밸런스 감각을 깔끔하게 담아낸 오나홀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경도 2단 변화’라는 삽입감을 말 그대로 구현해낸 오나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궁존의 느낌도 강하지 않은 편이고, 자극도 5점 만점의 3~3.5점 정도였습니다. 소프트하지도, 하드하지도 않은 중도의 자극을 좋아하시는 분께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결과적으로 추천도는 ★4 에 70점 후반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