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세요.
2. 휴대폰에서 바나나몰을 로그인 해주세요.
3. 아래의 숫자를 선택하면 로그인됩니다.
남은 시간 00:00
안녕하세요. SMER 보니입니다. 저번 편까지 SSC와 RACK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SM에 막 발을 들인 입문자 분들도 쉽게 SM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만한 몇가지 방법들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모든 행위를 하기 전에 충분한 대화와 합의는 필수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언어를 이용해 흥분시키기
대부분의 BDSM플레이어들이 시작하는 기초이며, 가장 손쉽게 해볼 수 있는 것은 언어를 이용한 플레이입니다. BDSM에는 육체적인 측면도 있지만 분명 정신적인 측면도 굉장히 큰 부분이며, 특히나 SM에서의 ‘언어’는 파트너의 수치심과 복종, 수직관계를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볍게 명령을 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옷을 하나씩 벗어봐” 라던지, “다리를 벌려” “잔뜩 젖어있네” 등으로 파트너의 음란한 모습을 비난하며 수치심을 유발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요구는 좋지 않으며 명령을 잘 들으면 칭찬을 하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주세요.
원한다면 플레이 중에 거친 욕설을 섞어보는 것도 좋은 흥분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음란한, 천박한, 걸레, 창녀, 암캐 등등의 평상시에는 들을 리가 없는 거친 욕설을 들어보는 것도 수치스러움과 해방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욕설은 반드시 사전에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흥분 요소가 아니라, 불쾌감으로 다가온다면 좋지 않습니다.
거친 욕설이 섞인 언어에 부담감을 느끼신다면 반대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존칭을 사용하는 것 또한 플레이의 분위기를 띄울 수 있습니다.
가벼운 핸드스팽
스팽은 분명 SM 플레이를 떠올릴때 가장 흔하고 자극적인 판타지입니다. 스팽은 도구를 이용한 여러가지 방법도 있겠지만 처음이라면 마치 말 안 듣는 아이를 때리듯, 무릎에 앉혀 놓고 가벼운 강도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려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후에, 어느정도 스팽이 익숙해지고 즐길 수 있다면 합의에 따라 강도를 올리거나, 색다른 도구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트너에게 스팽을 할때마다 입으로 숫자를 세게 하는 것도 좋은 흥분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머리 잡아 당기기
SM 플레이를 처음 시작할 때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는 것도 좋은 시작입니다. 단순히 손으로 잡으면 되고, 별다른 도구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부드럽게 혹은 거칠게 잡아당겨보세요.
일상 소재를 이용한 결박
결박, 즉 본디지(Bondage)도 BDSM에서 중요한 플레이 중 하나인데요. 처음부터 밧줄이나 전문 도구를 사용하려 하다 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피가 통하지 않아 질식이나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처음 결박을 시도할때는 초보자용으로 쉽게 구할 수도 있는 넥타이, 스카프, 스타킹, 벨트가 좋습니다.
특히 부드러운 넥타이, 스카프와 스타킹은 신체에 부담을 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속을 할때는 두 손가락의 여유가 있을 정도로 묶어야 혈관을 막지 않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대를 이용한 감각플레이
안대를 이용한 감각플레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시각에 많은 의존을 하기때문에, 단순히 시각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감각들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대를 씌우고 나서 간지럽히거나, 꼬집거나, 스팽하는 등의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시각이 차단되었기 때문에, 안대를 쓴 사람은 자연적으로 상대방에게 모든 의존을 하게 되어 굴복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안대를 씌운 사람은 상대방과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지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얼음을 이용한 자극
얼음을 이용한 자극도 좋은 흥분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안대를 씌우고, 얼음을 천천히 몸 위로 자극 시켜보세요. 단, 물기가 없는 맨 살에 얼음이 닿으면 달라붙어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주기 바랍니다.
깨물기
깨물기는 초보자들이 하기 좋은 플레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깨물기는 신체의 곳곳에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그러한 흔적 남김에 대해 합의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낙서하기
파트너의 몸에 지워질 수 있는 수성펜으로 낙서를 해보는 것도 수치를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빨래집게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빨래집게는 고통을 쉽게 탐험 해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금방 때어낼 수도 있고 원하는 위치를 수정하기도 쉽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아프지 않는 부위부터, 유두나 배, 허벅지, 안쪽 등까지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알아보세요.
촛농 플레이
위의 목록들이 아주 간단하게 느껴지신다면, 촛농을 이용해보세요. 촛농은 무서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아프지않으며 고통을 탐험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온초가 아닌 저온초를 이용 해주셔야 합니다.
SM용으로 제작된 저온초는 인간이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설정이 되어있는데요. 시중에서 파는 일반 고온초는 자칫 영구적인 화상이 생기실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주세요.
이상으로 초보자들이 시도해보면 좋을 SM 플레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소개드린 방법들은 정말 아주 간단한 방법들이며, SM플레이의 방법은 더 무궁무진하고 많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전부 시도 해보셨다면 그 외의 멋진 플레이들을 찾아서 한단계, 한단계씩 난이도를 높여서 스스로 탐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편에는 이렇게 플레이를 즐기고 나서 반드시 이행해 줘야 하는 에프터케어(After Care)와 응급상황 발생 시에 해야 할 응급처치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