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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어느 정도의 성인이 되면 자신의 배우자를 맞아 들이기 위해 소위 궁합을 보게 된다.
이 궁합의 좋고 나쁨에 따라 그 얼마나 많은 선남선녀들이 울고 웃어 왔던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BDSM도 마찬가지로 이 궁합의 중요성을 잊으면 안된다.
가끔 모임때나 혹 올라오는 글 중에서 잘못된 만남으로 원치않는 피해에 대한 원망이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일반 사람도 궁합의 합을 맞추기가 무척 힘들다고 하지만 BDSM 역시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서로의 취향과 관심이 너무나 틀릴수 있기 때문이다.
BDSM 이란 어디까지나 펜돔의...,멜돔의 맘 먹기 나름 아니냐며..
즉 서브의 모든 생사여탈권은 돔에게 있으니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생각이 서로가 원치않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플레이를 즐기는데에 있어 먼저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BDSM의 궁합을 볼때에는 먼저....
1. 플레이에 들어가기 전에 서로가 충분히 얘기하여 내용에 대한 한계선에 대하여 절충을 하여야 한다.
2. 플레이시에 절대 상대의 성(남or여)에 복수심을 나타내어선 안되며
또 감정의 미조절로 폭주하지 않도록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3. 플레이상의 시간은 되도록 엄숙히 지킬 수 있도록 서로 노력을 하여야 한다.
4. 플레이시에 항상 돔의 입장에서 서브의 감정을 느낄수 있어야 한다.
즉 서브의 고통이 곧 자신의 아픔이란 자각이 들어야 한계를 정할수 있다.
5. 플레이후에도 잠시 휴식을 가지며 서로의 느꼈던 점을 주고 받으며 그 느낌을 공유 할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을 요약한다면..
고통은 있지만 한계가 있으며... 상처가 생길수 있으나 심하지 않고, 즐거웠지만..긴 여운이 남아야 하고,
후회가 생겨도 후유증이 길지 않아야 한다.
BDSM 의 궁합을 보는 목적은 서로가 같이 즐거울 수 있을 것인가?
또한 상대를 신뢰할 수 있는가? 를 알기 위함이라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안전"에 대한 믿음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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