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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동회 때 100M 달리기의 신호는 신호총이 발사됨과 동시에 알 수 있고 한 해의 시작은 12월31일 제야의 종을 신호탄 삼아새해가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신호총이나 제야의 종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감기가 왔을때에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알 수 있고, 신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몸이 붓는 것으로 신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이처럼 하나의 통증이나 증상은 병이 왔음을 알려주는 강력한 신호탄이 되어준다.
신장결석, 신낭종(물혹), 방광염, 신장염, 방광결석, 전립선비대증 뿐 아니라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의 질환도 이런 신호탄을 마련해 둔다. 혈뇨가 바로 그것이다.
보 통 소변을 볼 경우에 혈뇨가 나온다면 대부분 깜짝 놀라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혈뇨만 배출 될 뿐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없는 경우, 그리고 일시적으로 한번만 그랬다면 그저 괜찮아 질 것이라며 넘겨버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통증이 없다면 아무 이상이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속에서 오는 착각이다. 하지만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아무런 질병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오산이다.
혈뇨의 경우 붉은색의 소변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붉은 색의 소변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미경을 통해 소변에서 적혈구가 발견되는 것이다. 때문에 우연히 건강검진을받았다가 혈뇨를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보 통 혈뇨가 나타났을 경우, 어느 과로 가야할지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혈뇨와 함께 단백뇨가(소변에 단백질이빠지는 것) 동반되어 있다면 신장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신장내과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단백뇨가 없이 혈뇨만단독으로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비뇨기과적 검사를 먼저 받아보는 것이 더 바람직한 선택이다.
혈뇨가 있을 경우비뇨기과에서는 일차적 검사로 소변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검사로는 혈뇨의 수많은 원인들을 찾아내기에는거의 불가능하다. 신장암의 경우에는 초음파 외에도 콩팥 CT촬영이 가장 정확한 검사이고, 방광암의 경우에는 방광내시경이 가장필수적인 검사이다.
기존의 방광내시경검사는 요도를 통해 새끼손가락 굵기의 단단한 금속 방광경을 삽입하는방법으로 이루어져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이 컸다. 하지만 강남비뇨기과자이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는 연성 방광-요도내시경은 부드럽기때문에 통증이 훨씬 줄어들었고 잘 보이지 않았던 부분인 방광경부와 방광입구, 방광천정부의 병소까지 볼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검사또한 가능해졌다.
연성 요관 내시경의 경우에는 방광 상부의 요관 및 신장의 결석 혹은 종양을 치료하거나 진단하는장비로 기존의 경성 요관 내시경으로 접근이 불가능 했던 상부요관 및 신장의 내부까지 관찰이 가능해 CT검사 등에서 신장질환의감별이 애매했을 때에도 적용 될 수 있다.
특히 40대 이상이거나 흡연자의 경우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의 발병률이20%가 넘는다. 이에 자이비뇨기과병원 비뇨기내시경 센터 의료진은 "비뇨기 계통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신장CT와 방광내시경 등의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며 "발병이 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에철저한 검사로 발병했을 때에 바로 알아차리는 것이다"고 전한다. 혈뇨로 인한 많은 병들을 방치하고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그 예방과 철저한 검사가 필수이지 않을까 싶다. 신호탄을 정확히 파악해서 병을 더 키우지 않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