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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RENDS의 「A10 피스톤 베이직」을 사용해보겠습니다.
「A10 피스톤 SA」의 저가 버전이네요.
‘오나홀이라기보다는 이미 가전제품’
가전제품 코너에 배치되어 있어도 아무런 위화감이 들지 않을 만큼 고급스럽고 ‘한번 사 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는 결코 살 수 없는 가격이라서…
‘성 가전제품’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자 하는 RENDA의 A10 시리즈.
대부분의 메이커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기존의 전동홀을 일본용으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는 말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이해가 가는 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개발비라는 큰 장벽에 막혀 버리기 때문이죠. 근데 여기서 그 장벽을 넘어 자체 개발을 하고 있는 것이 RENDS에서 발매되고 있는 A10 시리즈입니다.
전작의 「A10 피스톤 SA」는 피스톤에 특화된 전동홀을 기준으로 상상했던 상하로 철컹철컹 딱딱하게 움직이는 피스톤이 아닌
몹시 요염한 움직임을 보여 줬다.
당시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네요.
이번에는 그런 「A10 피스톤 SA」의 저가 버전으로 발매된 「A10 피스톤 베이직」을 리뷰 해 봅시다.
이쪽이 패키지입니다. 우선 이러쿵저러쿵하기 전에 메이커 공식의 콘셉트나 설명문 쪽을 전제로 소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페이지의 설명은 너무 길어서 읽기 귀찮은 분을 위해 포인트를 좁혀 어떠한 변경점이 있는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치 제어 센서나 레일 포지션이 어떠한 불편 사항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저속 회전이나 움직임에 특화된 저가 버전
인가 봅니다.
「A10 피스톤 SA」를 리뷰했을 때는 “애초에 느린 움직임(스피드 1~2)은 그렇게 기분 좋지도 않다”라고 했었는데, 저속 특화가 발전된 것이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겠네요.
또 공식 페이지에는 크게 쓰여 있지 않지만
피스톤 SA에 탑재되어 있던 패턴 모드가 없어졌다
비용을 저가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빠진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실제 패키지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가로 37cm x 세로 13cm x 깊이 15.5cm 정도이므로, 크다고 하면 큰 상자이긴 하지만, 전작 시리즈처럼 구석에 자리를 채우기 위한 세모 모양의 박스 같은 건 없습니다.
이게 본체입니다.
디스크만 넣어주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가능할 것 같았던 전작의 가전제품 느낌이 가득한 바디에서 꽤 전동 오나홀스러운 느낌을 주는 통 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중량은 장착된 오나홀을 포함해 1416g, 가로는 약 32cm, 세로는 약 11cm 정도입니다.
벽장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잠들어 있던 피스톤 SA를 두드려 패 일으켜 세워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역시 아무리 그래도 전작의 A10 피스톤 SA은 사이즈가 너무 컸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부속품은 본체와 USB 케이블만 있는, 아주 간단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같은 것도 따로 없이 패키지 뒷면에만 사용법이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컨트롤 부분의 버튼은 모두 3개입니다. 수많은 전동홀과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단순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플러스마이너스 버튼을 누르면 스피드 컨트롤이 가능하며 총 7단계 정도의 속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위 도중에도 빈번하게 사용될 「일시 정지 버튼」이 굉장히 누르기 쉽게, 큰 버튼이라서 사용하기 편할 것 같네요.
아랫부분에는 온 오프 스위치가 하나 있습니다. 굉장히 사소한 것이지만, 길게 누르는 타입의 전원 버튼과는 달리 스위치로 탁탁 켜고 끌 수 있다는 것은 직감적이고 스트레스 없는 버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닥 부분은 평면에 두기 쉽도록 평평하게 제작되어 있군요.
이미 오나홀이 장착되어 있다.
라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로, 오나홀을 장착한 상태로 판매함으로 상자의 크기를 줄이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궁리였나 봅니다.
우선 가장 느린 스피드로 움직여 본 움짤입니다.
대략 2초에 한 번 정도 움직이는 속도인 것 같네요. 상당히 저속임에도 힘찬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A10 피스톤 SA는 얼마나 느렸더라?
하고 같은 앵글과 스피드로 촬영해 봤습니다.
이쪽은 대략 3초에 한 번 정도 움직이는 느낌으로, 매우 느린 속도를 보여 주고 있네요.
<애초에 느린 움직임(스피드 1~2)은 그렇게 기분 좋지도 않다>
라고 A10 피스톤 SA의 리뷰에도 언급했듯, 그렇게까지 기분 좋지 않았던 스피드를 한 단계 줄인 것으로 보이네요.
「A10 피스톤 SA」 스피드 2 = 「A10 피스톤 베이직」 스피드 1
비교해서 사용해 본 결과, 대체로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속도를 2단계 올리면 대략 이 정도입니다. 1초에 한 번 보다 약간 느린 정도입니다.
이쪽이 최대 속도까지 올린 움짤로, 10초에 약 21번 정도의 움직임.
이쪽이 피스톤 SA의 최대 속도로, 10초에 약 23번 정도 움직입니다.
최소 스피드와 최대 스피드는 피스톤 SA 쪽이 더 우수하다
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피스톤 SA의 최소 속도는 너무 느려서 그렇게까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결과와 최대 속도는 아주 미묘한 움직임 수의 차이 정도밖에 없다는 결과를 고려하면 저가판이라고 해도 스피드 컨트롤의 성능으로 말하자면 베이직 쪽도 충분히 실용적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간단하게 말해 보자면 실제로 손으로 사용해 본 결과, 맥스 스피드일 때 피스톤 SA 쪽이 2배 정도 소리가 더 컸습니다.
A10 베이직 쪽의 음량 레벨 체감을 말로 해 보자면 이런 느낌.
대략 1~2 정도는 전동홀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수준의 저소음 성능입니다. 4~5 정도가 되면 역시 기계음이 신경 쓰이는 레벨로 올라가고, 6~7 정도가 되면 다른 전동홀의 약 중간 정도 되는 수준의 음량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구동식 전동 홀로는 상당히 우수할 정도의 저소음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입구의 커버는 왼쪽으로 살짝 돌려주면 잠금이 풀려 쉽게 분리됩니다.
검은 케이스가 약간 노출된 부분을 좌우로 잡고 왼쪽으로 돌리면 뽑아낼 수 있습니다.
컵 케이스 쪽은 손톱 같은 것에 걸려 있기 때문에 미묘하게 밀어주면 좌우로 쨍하고 벌어지게 되어 있어요.
케이스에 붙어 있는 6개의 고정형 돌기를 오나홀 쪽에 있는 6개의 구멍에 끼워 넣기만 하면 되는 구조네요.
이것이 디폴트로 포함되어 있는 이너 부품입니다. 엄청나게 전용인 듯한 플라스틱 부품이 붙어 있는 등. 억지로 다른 오나홀을 장착하는 것은 직감적으로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앞쪽에 붙어 있는 플라스틱 부품은 입구 부분에 끼워 넣도록 하여 오나홀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꽃잎이 벌렁벌렁 열리는 듯한 생생한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해도 팔랑팔랑, 살랑살랑 같은 움직임은 아무래도 무리겠죠.
부속품인 ‘클로버 β’의 내부는 언제나 승리를 부르는 가로 주름과 세로 주름이 믹스된 구조로 되어 있군요. 확실히 피스톤 SA 때도 같은 '클로버'였던 것 같은데 'β'라는 모델이 이전 모델보다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는 것 같네요.
단단함은 보통~약간 부드러운 정도. 냄새는 절제되어 있으며 기름짐은 적당히 있는 소재입니다.
전자동 오나홀
겨우 그것뿐인 심플한 소망이지만, 그것조차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한 전동홀이 많은 가운데
원하고 있었던 바로 그 전자동 스트로크가 가능하게 되었다
라는 것이 이 전동홀의 유일무이 멋진 점입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걸 즐기기도 좋고 빠르게 스트로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움직임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하나의 자위 상품으로 성립되고 있는 것이 매우 훌륭한 점입니다.
입구가 치골에 닿도록 눌러도 피스톤이 멈추지 않고, 또 양손을 떼고 방치해도 확실히 움직여 주는 강력함도 있습니다. 여기서 욕심을 부려 보자면 좀 더 긴 움직임이 있었으면 하지만 내부 주름 구조에 기분 좋게 윙윙거리면서 움직여주는 게 그냥 마냥 좋았습니다. 비교적 비싼 가격대의 전동 피스톤 제품이지만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지불한 금액만큼 충분히 보답해주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하게 윙윙거리면서 상하로 움직이는 것뿐이긴 합니다. 하지만 내부 조임에 강약도 조절되어있고 이너 파츠도 평범한 오나홀처럼 부드러운 소재라서 전동홀에 있기 십상인 ‘기계에게 착취당하는 느낌’ 같은 것은 별로 없고,
페니스 위에서 생물 같은 뭔가가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생생함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피스톤 SA 때와 같이 덜컹덜컹하는 꽤 시끄러운 기계음 같은 점도 이번 상품에서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크기와 중량감 등을 포함해 피스톤 SA보다 상당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며
저가 버전이지만 오히려 피스톤 SA보다 우수한 건 아닌지…?
라는 지경까지 오게 됐습니다.
모처럼 바로 옆에 피스톤 SA가 있으니 비교해 보는 게 좋겠죠?
그리하여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분 좋게 해 주는 건 확실히 피스톤 SA 쪽이 여유롭게 이기는 느낌
과연… 저가판인 피스톤 베이직이 훨씬 우수하다고 생각했던 건, 그 상품에 너무 취해 있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피스톤 SA가 크게 앞선 것은 아래의 두 가지.
피스톤 SA 쪽이 힘차게 덜컹덜컹 움직여 주기 때문에 저속일 때는 피스톤 베이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속 움직임을 했을 때는 피스톤SA가 빡빡하게 움직여 오는 감각 같은 것으로 사정감을 부추기는 힘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고속 움직임 시의 달아오르는 기분으로 비교해 보자면 아무래도 피스톤 SA 쪽에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피스톤 베이직에는 패턴 모드가 없기 때문에 심플하게 상하로 반복하는 움직임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이 하나의 단점이면 단점이겠네요. 잘 모르는 상태에서 피스톤 SA의 패턴 모드를 눌러 보면 완급이 붙은 움직임과 부드러운 오나홀의 콤비네이션으로 예측 불가능한 복잡한 움직임을 하기 위해 움직이기만 했던 작동 모드에서
마치 오나홀이 페니스를 감싸며 춤을 추는 듯한 신기한 동작과 감각을 재현할 수 있다
라는 것이 피스톤 SA의 확실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피스톤 SA는 왜 ★4였는데?”
라는 의문에도 명확한 답은 있습니다.
라는 삼박자를 갖춘 불만이 전동홀의 기분 좋은 움직임을 저해해서 쾌적한 자위에 방해됐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피스톤 베이직에서는 피스톤 SA가 안고 있던 무게, 사용하기 불편함, 시끄러움 등의 문제는 말끔하게 해소됐습니다. 정리하자면
기분 좋음만으로 말하자면 피스톤 SA 여러 요소의 쾌적함으로 말하자면 피스톤 베이직
으로 꽤나 쉽게 본편과 저가편을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5를 주는 게 맞지 않나… 싶었던 피스톤 베이직이었지만, 역시 피스톤 SA를 넘는 ★5를 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서로 다른 점에서 좋은 점, 나쁜 점이 있었기에 똑같은 ★4
정도의 평가가 되었습니다.